불연 무기물 발포 단열 내외장재, PiN Foam
불연 무기물 발포 단열 내외장재, PiN Foam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1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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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산기(주), 안전하고 친환경적

[나무신문] 아파트, 스포츠센터, 병원 등 대형건물이나 공공시설의 화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며 무고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다.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써 안전하고 경제적인 건축자재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림산기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적인 건축재 PiN Foam은 화재 및 지진에 강한 경량 소재로, 출시 이후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폐유리와 발포제 매칭
불연 무기단열 내외장재 PiN Foam은 재활용 유리의 발포기술을 이용해 제조되는 제품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축, 인테리어 자재이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발포 유리 제조시 필요한 1600℃ 이상의 고온 용융과정이 아닌  900℃ 이하의 저온 소결 공정으로 제조해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다양한 종류의 폐유리와 Al드로스, 카본, SiC 등의 발포제를 적절하게 매칭, 원료의 입도, 혼합비, 발포온도 스케줄 등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물성의 제품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PiN Foam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폐유리를 이용한 무기물 내외장 보드 제조 기술’에 해당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높은 압축강도와 우수한 단열효과
PiN Foam은 동식물에 무해한 무기질 단열재로 무공해, 무독성 재료일 뿐 아니라 재활용 유리를 사용하므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재이다.

또한 불에 타지 않는 무기단열재로 연기를 내거나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화염의 확산을 막아 주기 때문에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준다.

주재료가 유리이기 때문에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산이나 유기용제에 대한 내성을 가질 뿐 아니라 얇은 벽으로 이루어진 유리 cell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자재의 가공이 쉽고 시공이 편리하다. 가볍고 변형이 없는 안정적인 벌집구조로 인해 장기간의 하중에도 높은 압축강도를 유지하고 건물의 하중을 감소시킨다. 마감재로 사용되는 경우 석재에 배해 9분의 1 무게에 불과해 시공이 편리하고 건물하중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단열성 또한 뛰어나다. 미세한 독립기공들이 열전달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10배 이상의 단열효과가 있다. 흡수율이 낮아 단열성능의 감소가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다.

단열재와 외부 마감재 동시 시공 효과
일반적으로 국내 건축물은 시공시 벽에 단열재와 외부 마감재를 사용한다. 아무리 불에 강한 단열재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외부 마감재가 불에 타는 소재라면 건물은 단열재만 노출한 채 외부 마감재는 소실돼 그을음을 남긴다. 하지만 PiN Foam은 단열기능과 외부 마감재를 한 번에 시공하는 효과를 갖는다.

외단열 처리 시 내단열에 비해 단열효과는 7배 이상, 냉난방 에너지 소비는 20% 급감하는 것으로 실험결과가 나타났다.

폐유리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건축재로
PiN Foam은 안정적인 Large Size 발포 기술로 600×900×180㎜ 규격의 균일한 발포 cell 구조로 생산된다. Cullet(폐유리분말)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병유리, 차유리, 브라운관 유리, 판유리 등 다양한 원료 및 발포제를 활용한 발포 기술로 제조, 적용분야에 따라 밀도, 강도, 열전도, 형상 등 다양한 물성 조절이 가능하다.

매년 대량으로 발생하는 재활용하기 힘들거나 매립할 수밖에 없는 폐유리를 사용, 생산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이 높으며, 연속공정 발포기술로 대량 생산된다.

한국자원유통센터 병유리 재활용량 2018년 1월 말 통계를 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평균 12만 1371톤의 병유리가 재활용됐으나 병유리 만이 아니라 전체 유리에 대한 매립량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계속해서 발생하는 국가적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부림산기의 PiN Foam은 재활용의 경제성이 낮은 폐유리가 자원순환 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건축 소재로 재탄생한 제품이다.

단열·흡음·불연·내외장마감 등 다양한 용도
FiN Foam은 모든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신축건물의 외단열 시공 후 불연 외장마감재로 활용하거나 노후화된 건물의 리모델링시 외장마감재, 학교 및 학원·체육관·공연장·극장 등 불연과 방음·흡음이 꼭 필요한 곳, 병원·종교시설·숙박시설·요양원 등 불연 자재가 필수적인 곳, 화재의 위험이 크고 경량소재가 필요한 모델하우스의 내외장재, 단열 및 결로방지에 취약한 지하 주차장의 차수벽, 주택 및 아파트의 거실이나 고급 공간의 아트월, 음식점·노래방·주점 등 고급 인테리어를 위한 내장재, 대리석이나 현무암 등 인테리어 석재의 대체 시공, 소방법상 불연재를 시공해야 하는 부위, 방화천장·방화흉벽 등 화재의 위험이 있는 부위, 건축물의 하중을 줄여주기 위한 아파트의 경량벽체, 복합패널·방화문·선박용·경량골재·충진재·DIY자재 등 적용분야가 무한하다.

한편 부림산기는 1998년 설립 이래 알루미늄합금 플랜트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17년 불연무기단열 내외장재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PiN Foam사업에 신규 참여했다. 중소기업형 중소기업(Inno-Biz)인증을 획득한 부림산기는 경남 김해 2100평 규모의 공장에 PiN Foam 주요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및 해외 건축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생산 및 영업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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