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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마감재’ 는 기본 가성비·가심비 높은 ‘디자인 가구’에 집중 투자

목재산업 이끌 차세대 주역들에게 듣는다 10 - 에이스임업(주) 하상엽 대표 황인수 기자l승인2018.12.06l수정2018.12.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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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나무신문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향후 국내 목재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 10인의 경영인(예비 경영인)을 선정했다. 차세대 경영인들은 목재 업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들은 어떻게 이 업계를 이끌어 갈 것인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야심찬 포부와 계획, 이들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성명 : 하상엽
회사명 : 에이스임업(주)

현재의 직책 : 대표
연령(대) : 36세

현재 담당 업무는 (구체적으로)
인테리어 마감재 및 신제품 발굴, 원목가구 수입과 관련된 업무와 디자인 제작, 인테리어 소품 수입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간략한 회사 소개
우리 회사가 낙엽송 합판의 일인자라는 걸 업계 종사자들은 대부분 알 것이다. 낙엽송합판, 자작합판, 패션판넬을 비롯해, 집성판재, 고재용 판재, 루바, 색동합판, 색동월 판넬, 에이징우드, 마루, 고재용 부식도료, 구조재, 방부목 등등의 제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판매 하고 있다. 최근엔 회사 건물의 2층, 3층, 4층을 전시장으로 꾸미고 인테리어 마감재는 기본이고 업무용 가구, 우드슬랩, 스툴, 벤치, 아카시아 원목가구, 낙엽송과 자작합판으로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가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탈 소재를 이용한 메탈데코 제품 등도 선보이고 있다.

언제부터 경영에 참여했나 또는 입사년도는 
디오티(DOT)라는 식품첨가물 회사를 3년간 운영하다가 2014년부터 에이스임업의 경영에 참여했다. 올해 9월부터 대표이사로 취임, 활동하고 있다.

경영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 세 가지가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아이템, 맨파워,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성 있는 아아템이 없다면 무엇으로 회사를 운영할 것인가, 그리고 이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구성원들이 없다면 어떻게 운영할 수 있으며, 마케팅 추진 능력이 없다면 어떻게 이윤을 추구할 수 있을까  독자적인 아이템과 그것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재, 목재산업, 목재업계에 대해 갖고 있는 나만의 특별한 생각이나 견해
목재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주변에 30년 이상 목재회사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도 목재를 완벽하게 알 수 없다고들 한다. ‘겉과 속이 다른 것이 목재’라고 한다. 실제 경험해 보니까 그게 맞는 말인 것 같다. 겉으로 본 것과 실제 목재 그 자체 및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평생 공부를 해야 할 분야인 것 같다.
 
목재산업계의 문제점은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많은 목재를 수입하고 있다. 산지의 원자재 값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산지단가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국내 경기는 몇 년째 침체기에 있고, 국내 시장에서의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유통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예전 국내 목재업계는 업체마다 특성이 있었다고 들었다. 회사별로 특화된 제품들을 취급했고, 그래서 자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소비자가 찾으면 그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물건을 받아다가 파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까 업체마다 살아남기 위해 주 품목 외에 다른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품목을 수입해 끼워팔기 식으로 영업을 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까 시장 단가가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볼 때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그동안 많은 신제품들을 개발해 왔다. 패션판넬도 그렇고, 원자재를 수입, 가공해 새로운 제품을 계속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데, 우리의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나무로 이런 제품까지 만들 수 있구나’하고 감탄하기도 한다. 틀에 박힌 제품들은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한다. 창의적인, 그동안 소비자와 인테리어 업자들이 접하지 못했던 제품들을 개발하는 것이 목재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부 또는 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와 같이 수입을 많이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세금 또는 수입관세 부문에서의 혜택  같은 것들이 제공됐으면 좋겠다. 

향후 도전하고 싶은 일 또는 분야는 (사업적으로)
기존의 사업을 유지하면서 가구분야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일반 가구가 아닌 한국시장에 맞는 가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격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는 가구를 직접 디자인해서 생산하고자 한다.

향후 목재산업을 전망한다면  
내가 경영에 참여하던 해부터 목재업계는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호황과 불황, 경기에도 사이클이 있으니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경기도 좋아지고 사업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꿈꾸는 회사는  
직원들과 잘 소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

PS : 나무신문에 하고 싶은 말 또는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2주년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황인수 기자  openvic@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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