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에 타소재 접목한 신제품 개발로 새로운 시장 개척·확대
목재에 타소재 접목한 신제품 개발로 새로운 시장 개척·확대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12.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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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산업 이끌 차세대 주역들에게 듣는다 9 - (주)조일ART 박용서 상무이사

[나무신문] 나무신문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향후 국내 목재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 10인의 경영인(예비 경영인)을 선정했다. 차세대 경영인들은 목재 업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들은 어떻게 이 업계를 이끌어 갈 것인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야심찬 포부와 계획, 이들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성명 : 박용서 
회사명 : (주)조일ART

현재의 직책 : 상무이사
연령(대) : 40대

현재 담당 업무는 (구체적으로) 
매입 매출과 전반적인 회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간략한 회사 소개 
1979년 ‘광성합판’으로 설립된 이후 1997년 ‘조일합판’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현재는 (주)조일아트로, 40년간 신뢰를 잃지 않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언제부터 경영에 참여했나  또는 입사년도는  
1997년에 입사해 업무를 배우기 시작했다. 20년 넘게 회사 일을 하며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경영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 세 가지가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매출, 매입,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매출’은 회사를 운영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윤창출이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매입’은 기업의 영업활동으로서 판매·제조의 활동과 같이 가장 주요한 대외적 활동이다. 많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매입’도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개발’ 또한 기업활동의 근간이다. 거래처 개발, 신제품 개발 등 개발 활동이 없으면 매출을 일으킬 수 없다. 

새로운 제품으로, 적극적인 매출 확대 노력을 통해 광범위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목재, 목재산업, 목재업계에 대해 갖고 있는 나만의 특별한 생각이나 견해 
목재업체끼리의 경쟁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철재나 플라스틱(PVC 등) 시장에서 목재의 적용 등 목재의 용도 개발이나 신제품의 개발을 통해 소재 대체 및 목재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일도 중요하다고 본다.

목재산업계의 문제점은  
좀 심하게 표현하면 “과다경쟁으로 인한 시장의 사막화”라고 할 수 있다.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단가경쟁으로 제살을 깎기 보다는 신제품 또는 특화제품을 개발하고 선의의 경쟁 활동으로 사막과 같은 시장을 비옥한 토양으로 바꿔야 한다. 업계 종사자들이 다 함께 노력해야 상생할 수 있는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다.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앞서 언급했듯이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의 확대이다. 목재제품 관련 신제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목재와 철물 또는 플라스틱과 연계한 신제품과 이와 관련된 새로운 시장의 개발을 통해 목재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정부 또는 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목재업계가 과열경쟁에서 벗어나 건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향후 도전하고 싶은 일 또는 분야는 (사업적으로) 
종합 건축자재 유통의 완성은 건축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건축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그동안 보고 들은 지식과 경험을 총 동원해 나만이 할 수 있는 목조건축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보고 싶다.
  
향후 목재산업을 전망한다면  
철, 석재, PVC(플라스틱) 중 목재가 다른 원자재와의 경쟁에서 밀리면 향후 발전이 불투명하지만, 목재 개발을 통해 밀리지 않는다면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꿈꾸는 회사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종합 건축, 인테리어 자재 유통회사를 유지하면서 목조 건축회사를 설립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PS : 나무신문에 하고 싶은 말 또는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나라 목재산업 발전의 기수로서 더 발 빠르고 정확한 소식 전해주는 목재업계 대표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창립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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