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아름다운목재(대표 안상훈)가 인천 북항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6인용 원목 테이블(우드슬랩) 10조 한정 특가판매를 실시한다.
북미산 월넛 원목 두 쪽 내지 세 쪽으로 북매치 집성한 테이블로, 시중에서는 보통 상판만 15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 아름다운목재는 여기에 철제 다리까지 포함해서 75만원에 판매한다. 거의 ‘폭탄세일’ 수준이다. 의자는 별매다.
한편 아름다운목재는 최근 목재산업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 북항에 전시장을 겸한 가공공장 및 물류창고를 마련해 이전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대량 생산이 어려워 시중에 공급이 원활치 않았던 일명 ‘이상민 도마’(엔드그레인도마, 나이테도마)를 운용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공방 등 공급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완제품은 물론 반제품 형태로도 공급하고 있는데, 반제품의 경우 나이테도마를 만들 때 거쳐야 하는 10여 가지가 넘는 공정 중에서 샌딩과 오일마감 정도만 더 하면 완제품이 되기 때문에 공방 및 가구공장에서 반기고 있는 것. 숙련된 공방에서도 3일은 족히 걸리는 작업이 생략되는 셈이다. 특히 대량생산으로 가격 또한 저렴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요인이다.
아름다운목재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반제품 및 완제품 이상민 도마는 북미산 월넛과 하드 메이플, 호주산 유칼립투스와 블랙우드 등 수종으로 생산하고 있다. 아프리카산 파덕과 남미산 퍼플하트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체스판과 벽돌 패턴 두 가지이며, 규격은 300×400㎜와 300×600㎜, 600×600㎜(테이블용)로 양산하고 있다. 두께는 40㎜. 패턴과 규격 모두 주문생산도 가능하다.
이 회사 안상훈 대표는 “(인천)북항 전시장으로 오픈하고 나이테도마를 재고운영하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가구공장에서 반제품 400개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고, 한 회사에서는 직원들 연말 선물용으로 완제품 300개를 주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서 “이처럼 회사 이전과 전시장 오픈 이후 좋은 징조들을 이어나가기 위해 ‘특가판매’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벤트 상품인 북매치 월넛 원목 테이블은 시중에서 상판 가격만 150만원 정도하는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을 10조 한정으로 철제다리를 포함한 7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목재는 인천 북항 목재단지에 700평 규모의 공장과 40평 면적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 판매품목은 원목과 집성목으로 만든 도마, 칼꽂이, 접시, 우드슬랩, 식탁, 소파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