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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단열시스템 HFO

동행취재 | 아이씬·라폴라 한국 시공자 미국 본사 기술연수 서범석 기자l승인2018.11.07l수정2018.1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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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gunman go to USA

[나무신문] 불과 몇 년 전부터 한국 단열재 시장에 거세게 일고 있는 100% 수성 스프레이폼의 열풍이 캐나다 아이씬(ICYNENE) 폼에 이어서 미국 라폴라(LAPOLLA) HFO폼(FOAM-LOK 2000-4G)으로까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북미와 유럽 스프레이폼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던 아이씬과 라폴라가 지난해 전격 합병해 아이씬·라폴라(ICYNENE·LAPOLLA)로 거듭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 시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캐나다 기술연수에 이어, 올해에는 미국에서 기술연수가 진행됐다. 

지난 9월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휴스턴 아이씬·라폴라 공장에서 실시된 연수에는 아이씬·라폴라 한국사무소 린인터내셔널 이혜린 대표를 비롯해 류완식 BB단열 대표와 양호진 본부장, 김기환 온누리테크 대표와 김성협 스프레이어, 박시영 하우웰 대표와 유근원·이수정 팀장, 김우중 스프레이어, 김동섭 한국토스템 대표와 홍미선 이사, 김태환 대리가 참석했다. 

▲ 기술연수 참가자들이 아이씬·라폴라사 정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수는 아이씬·라폴라 에릭 디 그릇(Eric De Groot) 아시아담당 대표의 진행으로 다니엘 키너드(Daniel Kinard)씨와 크리스 리지(Chris Lege) 씨가 각각 이론 및 장비교육과 실습 교육을 맡았다. 또 지붕과 외벽 방수 및 UV차단재인 ‘WALL-LOK’ 스프레이 코팅재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 더그 크레이머 대표 / 에릭 디 그릇 아시아담당 대표 / 크리스 리지 / 다니엘 키너드

교육에 따르면 4세대 단열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프레이 경질폼 ‘FOAM-LOK 2000-4G’은 주거용 단독주택은 물론 사업용 건물, 선박, 냉동·냉장 창고, 축사의 천정, 탱크 등 거의 모든 건축물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단열재에서는 보기 드물게 친환경성까지 갖춘 게 특징으로 지구온난화지수(GWP)는 1, 오존파괴지수는 0에 불과하다. 유사제품들은 적게는 720에서 많게는 1030까지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친환경성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 기술연수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지구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GWP)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각각의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 이산화탄소(CO2)를 1로 볼 때 메탄(CH4)은 21, 아산화질소(N2O)는 310, 수소불화탄소(HFCs)는 1300, 과불화탄소(PFCs)는 7000, 육불화황(SF6)은 2만3900이다.

이러한 친환경성은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면서도 45%까지 에너지 절약효과라는 놀라운 성능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이 제품은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와 맞물리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관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질폼 대비 얇은 두께에서 높은 단열값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 기술연수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4세대 스프레이 경질폼으로 평가되는 ‘FOAM-LOK 2000-4G’가 주목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스프레이 한 번에 140㎜ 두께까지 폼을 올릴 수 있는 탁월한 작업성 때문이다. 보통의 다른 유사품이 50㎜ 정도에 그치는 것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탁월한 성능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15분만 식히면 그 위에 다시 폼을 올릴 수 있는데,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1시간 이상 식혀야 한다는 것. 단열값도 뛰어나다. 캐나다 기준으로 1인치는 R6.8, 2인치 R13, 3인치 R20의 단열값(R값)을 발현한다.

▲ 기술연수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목조주택 골조는 물론 외벽, 베란다 밑면, 파이프와 같은 곡면을 비롯해 철, 콘크리트, 옥상 등 거의 모든 건축물과 공간에 상관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열교현상으로 인한 결로가 없기 때문에 벤트 없이 시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경질폼이면서 연질폼의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도 ‘FOAM-LOK 2000-4G’의 미덕이다. 에릭 디 그릇 대표는 “경질폼은 단단한 것이지 딱딱해서 부러지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최소한 5만 채 이상에 이 제품이 적용됐다”면서 “지진 발생이 비교적 빈번한 캘리포니아에도 수없이 많이 시공됐는데, 아직까지 크랙이 갔다거나 하는 하자가 보고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 기술연수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 기술연수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 기술연수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 기술연수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제품은 불에도 강해서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불꽃이 직접 닿으면 녹는 현상을 발생하지만 화기가 사라지면 더 이상 불이 붙지는 않는다. 화재현장에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지 않는 다는 말이다.

한편 교육기간 중 강의실을 찾은 아이씬·라폴라 더그 크레이머(Doug Kramer) 대표는 “스프레이폼 시장은 현재 북미와 유럽, 한국, 일본, 사우스아프리카 등지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흥미진진한 시기다. 특히 아이씬과 라폴라가 합병됨으로써 두 회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독보적인 기술력이 합쳐지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앞으로 새로운 환경을 만들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도 우리 회사로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시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라폴라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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