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숲속편지(529호)
나무꾼의 숲속편지(529호)
  • 나무신문
  • 승인 2018.09.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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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kalia777@naver.com

찬바람이 불어오면
푸른 바다에서
가장 먼저 배달되는 선물이 있습니다.
파도보다 싱싱한 비릿내와
참깨보다도 더 고소한 감칠맛으로
삶에 지친 어깨를 쫙 펴주는 가을이 주는 보물, 
전어야,
이 골목 저 골목 기억을 더듬어 갈때는
몸값 잘 챙겨서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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