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까지 생각하는 히노끼 강마루 ‘포레시온’
건강까지 생각하는 히노끼 강마루 ‘포레시온’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8.09.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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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특수목재, “120년 이상 된 일본산 히노끼 원목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나무신문] 히노끼 강마루가 출시됐다. 지난 1952년 창업 이래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동양특수목재(주)(대표 이상률)가 그동안 내외장 마감재 및 욕실 가구 등 히노끼 시장에서 특화된 노하우를 강마루에 접목시킨 ‘포레시온’(FORESION)을 탄생시켰다.

▲ 이동한 동양특수목재 경인지사 지사장.

강마루는 대판이라고 불리는 합판 위에 고강도 압축 라미네이트(HPL) 등 열경화성 수지를 접착한 마루다. 찍힘이나 변형이 적어서 최근 온돌마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바닥재다.

강마루 대판은 보통 동남아산 MLH (Mixed Light Hardwoods) 합판이 사용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수종을 혼합해 만든 합판이라는 의미다. 목재는 온도나 습도 등 외부환경에 따라 수축이나 팽창 등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수종마다 이 폭이 다르다는데 문제가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일부에서 자작나무합판 등 단일 수종으로 만든 합판을 대판으로 사용한 강마루가 출시된 적은 있지만, 포레시온처럼 친환경 건축자재의 대명사로 불리는 히노끼 합판이 이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동양특수목재의 설명이다.

강하고 안정적인 품질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소비자의 건강까지 챙기는 강마루라는데 방점이 찍히는 것. 포레시온이라는 이름 역시 숲을 의미하는 Forest(포레스트)와 행복의 땅(낙원)을 뜻하는 Elysion(엘리시온)이 만나서 만들어진 합성어다.

▲ 온돌용 강마루
▲ 보행용 마루

특히 포레시온 강마루의 히노끼합판 대판 자체가 ‘히노끼 전문가’ 동양특수목재가 자존심을 내걸고 만든 걸작이다.

이 회사 이동한 경인지사 지사장은 이에 대해 “120년 이상 된 일본산 히노끼 원목만을 이용해 만든다”며 “원목을 직접 수입해 국내에서 베니어를 깎고 가공해서 E0급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 대판용 합판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난연액 도포와 수맥파 차단과 같은 특별한 옵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포레시온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난연액을 도포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난연성이 보장되며, 특허물질 코팅으로 수맥파 차단은 물론 항균, 항곰팡이, 탈취 효과까지 뛰어나다는 게 동양특수목재의 설명이다.

온돌용 포레시온의 규격은 7.5×95×800㎜이며, 패턴은 스노우 오크, 오라클, 화이트 메이플, 엘름, 오크, 티크, 월넛 등 일곱 가지로 출시되고 있다. 차음과 단열, 충격흡수 성능들이 강화된 비온돌용(보행용) 마루의 규격은 15×140×1200㎜다.  

<포레시온 강마루의 일곱가지 패턴>

▲ 스노우 오크.
▲ 오라클.
▲ 화이트 메이플.
▲ 엘름.
▲ 오크.
▲ 티크.
▲ 월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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