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숲속편지(527호)
나무꾼의 숲속편지(527호)
  • 나무신문
  • 승인 2018.09.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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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kalia777@naver.com

인사도 없이 슬며시 가버렸네
엄청 미안했나봐
미안해 할 필요 없는데...
그렇게 뜨거웠던 너의 진심으로
풍요로운 계절이 오는 거야
잘 익은 감홍시, 단단한 대추, 붉게 물든 단풍
당신의 향기 은은하게 퍼지는
구름 고운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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