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 자극하는 칼라 빈티지 목재&고재
아날로그 감성 자극하는 칼라 빈티지 목재&고재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9.0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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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우드
▲ 스크랩 우드.

[나무신문]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삼호우드(대표 정성재)는 한옥 고재와 빈티지 목재 생산 및 공급업체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최근 이 회사는 60평 규모의 제품 전시장에 내추럴 고재, 칼라 빈티지우드, 테이블 상판 및 기둥각재를 비롯해 탄화목, 적삼목, 히노끼 등 원목 및 인테리어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편집자 주>

빈티지 목재가 주력상품인가 
그렇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빈티지(Vintage)’는 최근 전 세계적인 인테리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해 최근 빈티지 목재와 고재(古材)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고재가 만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곳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 빈티지 목재.

고재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고재는 말 그대로 수십 년 지난 한옥이나 학교·창고 등을 철거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고재라고 말하는데, 수십 년 동안 자연 건조돼 뒤틀림이 적은 것이 고재의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고재를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못을 제거하고 다듬고 나면 로스율이 너무 많아 작업량에 비해 가격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런 고재는 취급하지 않고, 신재로 고재의 느낌이 나도록 제조해 판매한다.

빈티지 목재 또한 신재(新材)에 브러싱 및 여러 번의 페인트 마감을 통해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주요 수종은
잣나무나 육송과 같은 국산재를 위주로 빈티지 목재를 공급했으나 최근에 사용되는 수종은 레드파인, 삼목 등이며, 직접 핀란드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 빈티지 목재.

전시장은 언제부터 운영했나
1년이 좀 넘었다. 광주시 초월읍에서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전시장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는
전시장은 60평 정도 된다. 공장 전체 부지는 350평이고, 건평은 130평이다.

주요 고객은
주로 인테리어 업체다. 개인 고객도 있지만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원하는 규격이나 스타일로 생산, 납품하기도 하고, 우리가 생산해 놓은 제품을 인테리어 업체에 판매한다. 규격은 폭 120㎜×두께 12㎜×길이 240㎜이다.

주요 납품처는
스타벅스, 삼진어묵 매장, 코오롱 매장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장 내부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납품하고 있다.

▲ 빈티지 목재.

매출은
큰 업체가 아니라 매출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물량은 얼마나 확보하고 있나
이곳 전시장 외에 물류창고가 또 있다. 재고량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품목별 판매현황은
(정성재 대표) 에는 아트월 같은 제품을 많이 납품하고 있다. 고재는 예전에는 말 그대로 오래된 목재였지만 지금은 신재를 후가공 과정을 거쳐 고재로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탄화목은 제조를 하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기존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판매한다. 히노끼도 예전에 많이 생산했는데 요즘엔 하지 않고 있다.

요즘 경기가 어떤가
우리는 큰 영향 받지 않고 꾸준하다.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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