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감과 아늑함을 동시 만족
개방감과 아늑함을 동시 만족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8.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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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지중해식 전원주택

[나무신문] 충청북도 음성군 양덕리에 지어진 50평 규모의 지중해식 전원주택은 포인트 벽돌과 탄화목 사이딩으로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2세대를 위한 주택이다.

넓은 데크와 전면 포치로 각 방과 외부의 동선을 유기적으로 설계한 이 주택은 1층엔 현관과 거실, 주방, 식당, 다용도실, 보일러실, 침실 2개와 욕실 2개를 배치했고 2층엔 안방과 드레스룸 부부욕실과 또 하나의 욕실, 그리고 가족실로 구성했다.

건축정보                            
대지위치(주소) : 충청북도 음성군 양덕리
건물규모 : 지상2층
건축면적 : 179.27㎡ (50.47py)
지상1층 : 112.65㎡ (34.08py)
지상2층 : 54.18㎡ (16.39py)
구조 : 경량목구조
설계자 :  차희숙 
건축가 : 지성하우징 채남석 대표
대표자 : 채남석 대표

자재정보                                          
외부마감재 : 파벽돌, 테라코트(플렉시텍스), 탄화목사이딩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창호 : 시스템창호
내부마감재 : LG실크벽지, LG강화마루

개방감 돋보이는 오픈 천정
멋스럽고 웅장한 지중해 스타일의 외관에 어울리는 현관문은 붉은 색 파벽돌로 꾸며진 외관과 어울리는 우드톤이다.

내부는 바닥과 벽면에 회색 타일로 베이스를 두고 은은한 간접조명과 북유럽 패턴의 육각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2층 오픈 천정으로 설계한 거실은 1층과 2층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며 개방감이 돋보이게 한다. 특히 이 오픈 난간은 브론즈 컬러의 유리 난간으로 서까래와 어우러지며 벽까지 내려오는 스타일로 연결성을 줌으로써 통일감을 줄 뿐만 아니라 조화롭다. 

따뜻한 느낌의 아트월과 무게감을 준 벽난로가 거실의 분위기를 한결 더 아늑하게 해 준다.

인테리어 컨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주방
클래식한 주방은 따뜻한 톤의 동그란 레일 조명과 원목 재질의 주방가구, 서까래, 붉은 파벽돌이 고풍스러우면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거실과 마찬가지로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이 주택의 인테리어의 컨셉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바로 주방이다. 주방은 외부포치로 바로 연결돼 있어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대리석 무늬의 무광 벽이 세련돼 보이는 욕실
욕실은 그레이톤의 타일로 벽과 바닥을 바탕으로 하고 한쪽 벽에 다채로운 수채화 효과를 주는 타일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욕실1은 노란빛의 전구색 벽등이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동일한 타일을 사용한 바닥과 벽에 산호석 느낌의 타일로 시공해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욕실2는 요즘 선호하는 스타일의 욕실로 대리석 무늬의 무광 벽이 세련됨을 보여준다.

쾌적한 느낌을 주는 침실
침실1은 톤 다운된 푸른 색상의 벽지로 꾸며진 방은 깔끔하면서도 산뜻한 공간이다. 한 면에 설치된 붙박이장이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침실2는 하부에 밝은 색 우드 바를 둘러 시원한 느낌과 포인트로 준 톤 다운된 바이올렛 색상의 벽은 가구의 컬러와 조화롭다.

그 외의 벽은 고풍스러운 가구로 인테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깔끔한 화이트 톤의 벽지로 연출했다. 침실을 나서면 외부와 연결되는 발코니가 있다.

멀바우재의 첼판과 손스침 설치로 안전한 계단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은 계단실의 난간은 멋스러움을 연출했다. 짙은 색상의 계단판과 멀바우재의 첼판은 백색 도장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계단실의 벽면에 손스침을 설치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다. 난간의 경우 검은색 단조 난간으로 우아한 느낌을 주며 금색 펜던트 조명으로 공간에 럭셔리한 포인트를 주었다. 내츄럴한 무늬목에 짙은 나무색 도장을 한 디딤판은 무게감을 준다.

다용도실은 비교적 넓은 공간이다. 건식 스타일의 마룻바닥과 주방 못지않은 서브 주방이 위치해 편리하다. 물을 직접적으로 쓰는 공간인 세탁실은 벽의 절반까지 타일로 마감했다.

슬라이딩 가구로 좁은 공간 효율적 사용
침실과 연결되는 복도식 드레스룸은 슬라이딩 가구를 설치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은장의 가구는 2배 이상의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웜톤의 할로겐 조명이 더해져 아늑하게 꾸며준다.

부부욕실은 욕실1과 같은 구조와 타일로 시공해 디자인에 통일감을 주었다. 거실장으로는 플립장을, 샤워공간엔 샤워부스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의 화목한 시간 위해 보조주방 설치
2층의 복도는 오픈 천정으로 거실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시원하게 연결된 서까래는 공간을 역동적으로 만든다. 복도에 설치된 유리난간으로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복도 끝에 위치한 가족실은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보조 주방이 설치돼 있으며, 노래방 기계도 마련돼 있어 가족들과의 화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가족실에서 바로 연결된 발코니는 넓은 공간으로 멋스러운 아치형 구조와 단조 난간으로 외관에서 보기에도 고급스럽다.

건축주가 주로 묵는 안방은 편안한 민트 색감의 벽지로 마감했다. TV가 설치될 벽면에는 숨타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안방과 연결돼 있는 발코니는 안방에 개방감을 줄 뿐만 아니라 천정에 달린 발코니 조명으로 아늑함을 더한다. 

건축가 소개 | 채남석 지성하우징 대표
지성하우징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건축’을 추구하며 한 채 한 채 名作을 짓겠다는 의지를 담아 주택 시공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는 채남석 대표를 중심으로 각 업계의 실력자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한 채를 짓더라도 고품질의 공사를 실현하기 위해 1현장 1소장 제도와 직영소장제, 설계+시공+인테리어 전문가를 한 팀으로 구성하는 등 자사만의 차별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착공부터 완공까지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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