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kalia777@naver.com
무더운 여름
푸른 창공을 노 저어가는
주홍 모자를 눌러 쓴 양반집 규수
점 하나 없는 무한한 허공
혼자라서 외롭다지만
세상은 어차피 혼자서 가는거야...
8월의 지친 노곤함을
한줄기 바람으로 달래며
담장에 걸터앉아 먼 산을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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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푸른 창공을 노 저어가는
주홍 모자를 눌러 쓴 양반집 규수
점 하나 없는 무한한 허공
혼자라서 외롭다지만
세상은 어차피 혼자서 가는거야...
8월의 지친 노곤함을
한줄기 바람으로 달래며
담장에 걸터앉아 먼 산을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