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의 독특하고 신비한 목재를 소개합니다”
“타즈매니아의 독특하고 신비한 목재를 소개합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8.08.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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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튼 팀버 인터네셔널社 도미닉 맥네일 영업총괄
▲ BRITTON TIMBERS INTERNATIONAL Dominic McNeil Director.

[나무신문] 최근 일명 ‘이상민 도마’로 불리는 호주산 엔드그레인도마(나이테도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호주산 목재에 대한 관심이 건축 및 가구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발맞춰 호주 브리튼 팀버 인터네셔널(BRITTON TIMBERS INTERNATIONAL)社 도미닉 맥네일(Dominic McNeil) 영업총괄(Director)이 한국을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 파트너사인 케이엠글로비스(대표 이창병)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편집자 주>

브리튼 팀버는
호주 최남단 타즈매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로 타즈매니아 블랙우드(Acacia Melanoxylon), 타즈매니아 오크(Eucalyptus Oblique), 타즈매니아 머틀(Nothofagus Cunninghamii) 등 수종의 목재제품을 생산해 호주 국내시장과 중국, 뉴질랜드,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 동남아, 미국, 유럽 등지에서 목재를 수입해 호주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호주의 목재 수입업체 중 가장 큰 회사다. 타즈매니아에 본사와 제재소가 있으며,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에 각각 지점을 두고 있다. 상시 근로자 수는 200여 명이며, 수출보다는 국내 판매 비중이 높다.

주요 생산품목은
기본적인 제재목을 비롯해 건조목, 플로어링보드 등 각종 바닥재, 월패널 등을 생산한다. 제재목은 주로 가구재나 인테리어 마감재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블랙우드와 타즈매니아 오크는 100년 전부터 축적되어 온 가공 노하우를 갖고 있다.

▲ Tasmanian Blackwood.
▲ Tasmanian Blackwood.

블랙우드는
밝은 황금색으로 표현되는 갈색 목재로 은은하면서도 또렷한 나뭇결이 특징이다. 바닥재, 고급 가구, 사업공간 인테리어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독특하면서 보기드문 물결무늬는 건축설계사와 가구 디자이너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 Tasmanian Oak
▲ Tasmanian Oak.

타즈매니아 오크는
유럽의 오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목리가 조밀하고 탄력적이면서 단단하고 안정성 있는 목재다. 옅은 핑크빛과 크림색의 중간 정도의 색조를 띈다. 내구성이 강하고 견고한 특성을 이용해 바닥재, 가구, 판넬, 베니어, 합판 등에 많이 이용된다.

모틀은
독특한 핑크와 적색 톤이 혼합된 색감으로 가구, 보트 및 바닥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단하면서 촘촘한 나뭇결과 생기 넘치는 색상으로 주거용 거실에서부터 상업용 인테리어에까지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제격이다.

▲ Tasmanian Cunninghamii.
▲ Tasmanian Cunninghamii.

한국시장에서의 계획은
지난해 10월경부터 한국 파트너사인 케이엠글로비스를 통해 가구용 제재목 공급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다. 케이엠에서는 이들 제재목을 엔드그레인도마(나이테도마, 이상민도마) 제작업체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게 일차 목표다. 이를 위해서 시장 조사와 함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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