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산학교 초대교장 ‘엄홍길’
국립등산학교 초대교장 ‘엄홍길’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8.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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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일 취임식 갖고 비상근 명예직으로 1년 간 활동

[나무신문]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국립등산학교 초대 교장으로 산악인 엄홍길 씨를 선임했다.

국립등산학교는 올바른 산악문화 정립과 국가 차원의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림청이 세운 등산교육 전문기관으로, 산림복지사회를 선도하는 등산 활동과 등산문화를 겸비한 창의적 등산인을 양성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산악국가의 친환경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 2017년 12월말 강원도 속초시에 준공됐으며 올해 개교를 앞두고 있다. 실내 스포츠클라이밍시설을 포함한 강의실, 도서실, 숙소,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엄홍길 교장은 8월3일 취임식을 갖고 비상근 명예직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엄홍길 교장은 2000년 세계 8번째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에 성공했으며, 2007년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이다. 그는 현재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주)밀레 기술고문,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체육훈장 거상장, 맹호장, 청룡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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