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2018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7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돼, 최신 건축 트렌드를 선보이며 올 하반기 최대 규모 건축전시회임을 증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계를 대표하는 우수한 기업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설치 여건에 맞춰 빌트인 주방을 설계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키친 인테리어를 소개했다. 국내 대표 건자재 기업인 ‘영림’은 영림바스, 영림키친, 영림몰딩도어 등 다양한 제품과 컨셉 공간을 연출해 선보였으며, 국내 대표 마루 기업 ‘구정마루’는 다양한 마루와 바닥재를 소개했다. 90년 역사의 편리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페스툴 코리아’는 목공용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전시 및 시연을 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묶었으며, 천연 흙 원료로 만든 고품격 인테리어 마감재 업체 ‘토로라이프’는 토로 브랜드의 내외장재 및 허브 페인트를 출품하는 등 다양한 건축자재 기업들이 대거 출품해 최신 제품을 소개했다.
지성하우징, 코원하우스, 미래하우징, 리네아건축, 마음담은건축, 스타트리산업개발, 채세움 등 건축설계 및 시공업체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전시회뿐 아니라 건축·인테리어 관련 업계 종사자와 건축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7월6일 열린 ‘사례로 알아보는 지진 대비 설계 세미나’(한국면진제진협회, 경향하우징페어 주최)는 시작 전부터 세미나실을 가득 메운 청중들로 최신 건축 트렌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발생한 큰 지진으로 인한 문제점을 되새김과 동시에 지진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들이 제시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일본 미야자키현의 ‘일본 목조 축조 구법 세미나’를 비롯해, 젊은 건축가 모임 집톡의 ‘즐거운 집짓기 솔루션 16-집톡 세미나’, 건축중개 플랫폼 닥터빌드의 ‘사고 없는 집짓기를 위한 닥터빌드 건축 세미나’, 친친디의 ‘건물주대학 슈퍼위크’ 등이 전시기간 동안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홈데코 브랜드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홈&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특별전’도 동시에 개최돼, 가구, 리빙제품, 주방가전용품 등 인테리어와 관련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상네트웍스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건축·건설·인테리어 관련회사 370개사가 참가했으며, 홈 인테리어부터 창호, 내외장재, 건축공구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최근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설사, 건축가, 디자이너, 건자재 업체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집짓기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 예비 건축주 등 약 18만명 이상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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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마루
독창적 디자인 패턴마루, 레트로·믹스매치·쉐브론·헥사곤
구정마루(대표 조문환)는 전시부스 내에 구정뮤지엄을 마련, 다양한 마루를 화려하게 전시했다.
강마루, 천연마루, 디자인마루, 원목마루, 그리고 벽지까지 다양한 기능과 색상, 스타일의 마루를 선보였다. 특히 디자인 마루인 레트로, 믹스매치, 쉐브론, 헥사곤 등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디자인 패턴마루 레트로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이미지의 패턴을 현대적 감성에 맞춰 재조합함으로써 과거를 새롭게 제안하는 컨셉으로 다양함과 새로움을 추구하며 현대적인 것에 친숙함과 편안함을 담은 마루다. 트렌디한 공간 표현에 적합한 마루로 온돌용과 상업용으로 쓰이며, 접착식 강마루다.
감각적 패턴마루 쉐브론은 평행사변형 마루재로 대칭적인 V자 형태의 정교한 각을 만들어 내는 감각적인 패턴이다. 인테리어는 물론 패션에서도 매력적인 패턴으로 적용되는 제품으로 완성된 오크, 티크의 단아함과 커스터마이징 칼라로 이루어져 나만의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칼라 커스터마이징 마루 믹스매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고 과감한 칼라믹스를 통해 컨셉 있는 유니크한 공간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재질, 패턴 등 기본적인 요소에 대한 변화와 더불어 개성 있는 칼라로 독특한 디자인을 창출할 수 있다. 오크, 애쉬 같은 내추럴한 수종과 함께 사용자가 선택한 칼라로 주문제작 되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마루다.
헥사곤은 구정마루의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아름답고 독창적인 디자인 마루다. 오크 클래깃과 티크 러스틱이 만든 육면체가 독특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연출한다.
대한산업
원목테이블·나무화석·고재 등 인테리어, 조경자재
실내외 인테리어 및 조경 자재 전문업체인 대한산업(대표 정환성)은 이번 박람회에 각종 특수목과 원목고재, 월넛·부빙가·뉴송·느티나무·탄화목·각종 수종의 우드슬랩 테이블을 선보였다. 나무화석, 정원석, 돌테이블, 실내외 인테리어 소재 및 나무화석과 상패, 목공예품 등 조경 자재도 함께 출품했다.
독특한 문양의 나무화석은 규화목이라고도 하는데, 지질시대에 살던 나무가 자연의 급격한 변동으로 퇴적물에 묻혀 썩지 않고 있다가 주변 퇴적물 속에 있는 규산 성분에 의해 화석화되면서 다양한 색과 성질을 가진 화석으로 된 것이다. 시기와 규산 성분의 정도 및 여러 요소에 따라 생김새도 제각각인데, 주로 박물관, 수목원 등에서 대형 작품의 하나로 전시됐지만, 최근에는 조경재로 인식되며 장식품은 물론 상패, 트로피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나무화석에서 방사되는 음이온과 원적외선은 신체의 기(氣) 흐름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조직을 활성화해 웰빙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무화석은 해독, 습도조절, 통풍, 열효율, 흡수력, 항균, 전자파 차단 등의 효과가 있어 전원주택이나 상업공간, 컴퓨터 주변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대한산업은 그 밖에도 디딤석, 물확, 자수정, 인테리어 소품, 티크 고가구, 고재 목재, 석등과 석상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영림
도어부터 가구, 조명, 키친까지 원스톱 인테리어
영림은 이번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리빙, 인테리어, 라이프 스타일 분야의 2018트렌드를 제시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영림몰딩도어’, ‘영림프라임샤시’, ‘영림키친’, ‘영림바스’, ‘영림홈앤리빙’까지 영림이 취급하는 모든 브랜드의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도어부터 키친까지 토탈인테리어 상담 부스도 마련, 인테리어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영림몰딩도어, 영림프라임샤시로 유명한 영림은 30여년의 인테리어 자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키친, 바스, 소파, 블라인드, 조명 등 신규 사업군으로 취급 품목을 확장함으로써, 리모델링을 하는 소비자들이 여러 업체를 다니며 발품을 팔지 않아도, 국내 최고 인테리어 브랜드인 ‘영림’에서 도어부터 키친까지, 거기다 소파, 가구, 조명까지 한 번에 원스톱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영림은 본사 직영의 대규모 인테리어 전시장을 각각 인천과 송파에 운영하고 있어, 박람회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전시장을 방문해 인테리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영림홈앤리빙 인천갤러리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영림홈앤리빙 송파갤러리는 서울시 송파구 파크하비오에 위치하고 있다.
이건마루
런던 스타일의 색다른 인테리어 솔루션
이건마루(대표 김성언)는 이번 전시회에서 리빙센스 특별전시관을 통해 ‘컬러 앤 퀄키(COLOUR&QUIRKY)’를 주제로 영국 런던 스타일의 색다른 인테리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매거진 리빙센스,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 노진선, 브랜드 런빠뉴와 함께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공간을 소개했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는 이건마루 카라 텍스처 브라운 오크, 카라 텍스처 스모크오크가 적용됐다.
이건마루의 최고급 프리미엄 천연 원목마루 카라 텍스처는 2㎜ 이상 두께의 고급 원목 단판과 11㎜ 두께의 자작나무 합판으로 이뤄진 천연 원목마루다. 자연 그대로의 나무 느낌이 살아있는 질감과 감촉으로 건축가, 디자이너 사이에서 ‘명품마루’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카라 텍스처는 표면층의 원목을 3~7겹으로 만들어 충격 흡수와 탄력성, 보행감을 높였다. 온도나 수분에 의한 수축 팽창, 뒤틀림이 적고 특히 열에 강해 우리나라 온돌난방에 적합하다. 포근한 공간을 연출해 주는 골든 오크부터 세월의 멋과 고급스러움이 담긴 티크 내추럴, 세련미를 더하는 그레이워시 오크 컬러 등 13가지의 다양한 수종을 갖췄다.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기준치인 0.3㎎/L 이하로 친환경 자재 최우수등급(SE0)을 획득했고, 타 원목마루 대비 찍힘, 눌림, 긁힘에 강해 제품의 실용성과 내구성도 높은 이건마루는 표면 물성과 가공 정밀도가 우수해 시공 후 마루의 틈이 벌어지거나 엇갈리는 문제도 최소화했다.
(주)케이디우드테크
친환경 소재로 만든 아트월
(주)케이디우드테크(대표 홍탁)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크재, 마루, 아트월, 사이딩, 루버, 도어, 내추럴 페인트, 스테인 오일 등 다양한 건축 및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천연 소재를 주원료로 하여 생산된 아트월 제품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정에 자연의 따뜻한 감성과 우아함, 그리고 세련된 녹색환경을 제공하는 KD아트월은 버려지는 목재의 파편이나 코코넛 열매의 껍질, 강가의 수초, 낙엽, 버려지는 신문지 등을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decoration art wall이나 천정재, 바닥재로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 열대 지방의 풍부한 천연 코코넛 열매 껍질 일부는 그 동안 낮은 부가가치를 지닌 숯으로 사용되거나 버려졌다. 그러나 coco mosaic tile로 탄생,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KD아트월을 사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배려를 위한 세련된 선택이 가능해 졌다.
KD아트월은 2018년 현재 35종류의 코코넛 모자이크 타일, 5종류의 3D 팜 모자이크 타일, 고재를 소재로 한 23종류의 우드모자이크 타일, 나무의 겉껍질을 이용한 5종류의 바크 모자이크 타일, 작은 나뭇가지의 나이테를 사격형으로 잘라 이어붙인 우드그레인 모자이크 타일, 천연 자개를 숯소재로 한 26종류의 자개 모자이크 타일, 서로 다른 이색 소재를 혼합해 만든 43종류의 믹스 모자이크 타일, 작은 나뭇가지를 잘라 이어붙인 11종류의 4×8 사이즈 로그판넬보드, 자개나 나뭇가지, 벌집 등 자연소재를 반투명의 그라스화이버 판에 붙인 15종류의 트랜스 판넬보드, 자개로 만든 특별한 문을 위한 자개도어 판넬보드, 액자처럼 만들어진 14종류의 아트프레임 판넬, 다양한 수종의 목재 판재에 CNC 머신을 이용해 웨이브를 3D로 조각한 5종류의 아트웨이브 판넬, 대나무와 갈대의 단면을 그라스화이버 판에 붙인 조명용 4 종류의 등박스, 오래된 폐선박이나 철거된 고택에서 수집한 가구 제작이나 벽 장식재로 적격인 11종류의 우드월, 자개나 수초 등을 이용해 만든 473종류의 천연벽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16종류의 쿠션타일, 직경 1㎜의 투명 유리구슬로 만든 수십 가지 패턴의 유리구슬 벽지 등을 공급한다.
코원하우스
프리미엄 주택에서 상가, 주택단지까지 시공
이번 박람회에서 코원하우스(대표 양기하)는 자사 고급주택 브랜드 오더 프리마(ORDER PRIMA)를 비롯해 중가주택 브랜드 가우디(GAUDI), 상가주택 브랜드인 유스타(USTA), 단지주택 브랜드 혜올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을 맞아 상담활동을 펼쳤다.
오더프리마는 박스형태의 외형을 기본으로 갖춘 모델하우스이지만 건축주의 생활환경, 주변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필요한 요소를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등 변형과 고급 소재의 결합을 통해 나만의 주택으로 완성하는 시스템이다.
가우디는 중가주택이지만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반영된 모델로 코원에서 가장 많이 시공하는 모델이다.
상가주택 유스타는 R/C구조를 기반으로 단열, 결로방지 및 내구성 강화를 위한 성실시공과 도시감각의 디자인이 반영된 임대 및 상가주택이다.
주택의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고객의 생활에 맞게 디자인 해 주는 코원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에 홈 콜렉션(Home collection)을 운영하고 있다. 자재전시장과 사무실, 주택전시관, 익스테리어 전시장, 창호전시장 등이 결합된 공간을 조성해 방문하는 예비건축들로 하여금 주택 설계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선택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