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구조 철판이 불을 끈다, 방화판넬
5중 구조 철판이 불을 끈다, 방화판넬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7.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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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공영(주)
▲ 유로징크판넬.

[나무신문] 조립식 건축 자재 전문기업 서진공영(대표 정해용)이 최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방화판넬 및 신소재 난연 단열재의 시스템 판넬인 유로징크판넬 등 다양한 기능과 종류의 판넬이 관련 업계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핫한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진공영의 방화판넬은 동국제강과 기술제휴로 개발된 제품으로, 기름탱크에 마개가 막히면 발화되지 않고, 아궁이 속에 장작불도 불문을 막으면 꺼져버리는 원리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판넬이 가열되면서 열로 인해 판넬 연결부가 벌어지는데 이때 대기 중에 공기가 판넬 내부로 공급돼 나부 단열재에 착화돼 연소된다. 이때는 판넬 내부에서 타기 때문에 어떠한 소방장비로도 진화가 불가능하다.

서진공영의 방화판넬은 연결부를 5중 구조 철판이 막고 있으며, 화재로 철판에 열이 가열되면 내부 철판 U자부가 확장되면서 더욱더 기밀성이 좋아져 공기공급을 막아 내부에서 열로 인해 단열재가 녹을 수는 있어도 발화되지 않는 공법이 적용됐다.

유로징크판넬(EURO ZINC PANEL)은 기존 판넬의 단조로운 색상과 형상에서 벗어난 샌드위치판넬의 최종 집대성판으로 난연 단열재를 사용해 현존하는 샌드위치 판넬의 장점만 극대화한 친환경 판넬이다. 서진의 특허인 인터로킹으로 결합돼 안전하며 숨을 쉬는 방식이라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지붕과 벽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파형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인터로킹 강판인 아트라인판넬은 폭의 변화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돔형이나 부채꼴, 터널형 등으로 가공할 경우 많은 2차 가공비가 들었으나 아트라인판넬은 금속의 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절대 빠질 수 없는 걸고리 형태로 결합부를 만들기 때문에 거멀접기에 비해 30%에 시공이 가능하다. 숨을 쉬는 공법이라 내부에 각종 유해가스, 습기가 정체되지 않아 부식의 염려가 없다.

▲ 아트라인강판.

아트라인판넬은 지붕 시공에 많이 사용되며 인터로킹 방식, 싱글락 시스템으로 판넬의 폭을 달리하여 원형의 갓모양을 만들 수 있고, 긴변의 폭을 달리하면 부채꼴을 형성하면서 자연스러운 개곡을 만들 수 있다. 또 돔형으로 제작 시 징크의 연한 성질을 이용해 휨가공을 하지 않아도 돔형 시공이 가능하다.

방화판넬과 사이딩의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사이딩 판넬도 아름다운 고급 주택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딩 판넬은 고급스러운 외장재와 단열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 완전 접합식 자립구조체로 내구성이 우수한 외장재다.  프린트 강판과 불소수지 강판을 외피재로 사용하고 내피를 고내후성 도장처리하며 우레탄과 난연2급의 EPS, 그라스울 등을 내부단열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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