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등 새로운 니즈에 대응
공유 오피스 등 새로운 니즈에 대응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7.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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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 2018년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
▲ DDP 공유 오피스 ‘크레아(CREA)’.

[나무신문] 퍼시스그룹의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DESKER) ‘베이직 데스크’와 ‘컴퓨터 데스크’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해 서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모션 데스크, 리프트업 데스크, 스탠딩 테이블 등 스탠딩 제품군의 경우,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는 그간 데스커가 소규모 비즈니스 종사자들과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하며 실제 업무환경과 경험 그리고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가구를 제작, 선보여 왔기 때문이다. 
데스커는 공간과 비용에 제약이 있는 공유 오피스와 스타트업에 군더더기를 제외하고 기본에 충실한 가구를 제안,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편한 DIY 조립 시스템과 온라인 판매로 시공비는 물론 유통과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절감에 일조했다. 

대표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크레아(CREA)’가 있다. 데스커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라운드 홀과 세미나 룸 등을 데스커의 가구로 꾸몄다. 또한 라이브 채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샌드버드(Send Bird)’의 업무 공간을 모션 데스크로 채웠다. 이 밖에도 패스트파이브, 서울혁신파크, 스테이지나인, 워크스테이션, 노리단 등의 공유 오피스와 한국신용데이터, 코티에이블 등의 스타트업에 제품을 납품했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본질에 집중한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데스커 가구는 디자이너, 건축가 등 디자인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 ‘무신사’가 대표적이다. 무신사는 최근 동대문에 약 2천 2백평 규모의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총 4개 층에 약 1천 2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데스커의 가구로 구성했다.

데스커 담당자는 “최근 공유 오피스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 기존과는 다른 업무환경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데스커는 이러한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사용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가구를 만들었기에 B2B 및 B2C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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