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해외 건설·건축 관련 전시회 2
2018년 하반기 해외 건설·건축 관련 전시회 2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6.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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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지난해부터 예상됐던 2018년 국내 건축 경기의 부진이 현실화 되면서 건축자재 및 건설, 건축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정도로 감소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내수 시장에서의 수주 및 판매 경쟁에서 탈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써 해외 전시회 참관 및 참가를 고려해 보는 것도 불황 탈출의 한 방법일 것이다. 이에 지난 호에 이어 해외 유망 건설 및 건축 관련 전시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양곤시의 건축 프로젝트 재개로 경제 성장에 활력
Myanmar Build & Decor 2018(마얀마 건축, 인테리어 박람회 2018)

10월4일~6일, 미얀마 이벤트 파크서 개최

Myanmar Build & Decor 2018(http://myanmarbuilddecor.com)가 2018년 10월4일부터 6일까지 민다마에 위치한 미얀마 이벤트 파크에서 개최된다. ICVEX의 주최로 1만2000평방미터 전시공간에서 2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릴 이번 전시회는 미얀마 건자재, 인테리어, 가구 및 장신 산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베스트 소스로서 많은 정보와 지식 공유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업체들에게 관련 산업의 키 플레이어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참가 업체들이 참여하며 개최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건자재, 시멘트, 콘크리트, 건설 도구 및 기구, 보안 시스템, 가구, 인테리어, 시스템, 수영장 및 외부 조경, 조명, 오디오 시스템, 페인트, 유리, 벽, 커튼, 전기, 지붕, 부엌 및 위생 제품, 케이블 관련 제품, 타일 및 바닥 재료 등이며 참가부스 가격은 기본패키지(9sqm) 기준 3060US달러이다. 전기 및 기본 가구 포함 독립부스는 평방미터당 305US달러로 Space만 제공되며 18sqm 이상만 가능하다.

Myanmar Build & Decor 2018의 주요 타겟 바이어는 건축가, 조명 전문가, 건축 유지 관계자, 부동산 전문가, 건설 회사, 호텔 & 리조트 전문가 등이다.

미얀마의 건축 관련 시장 동향
미얀마의 건축시장은 일시 중단되었던 양곤시의 건축 프로젝트가 2016년 하반기부터 재개돼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상황이며, 미얀마의 도시화는 34% 규모로, 이에 따라 도시화를 위한 건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 11월 기준 경제구역 건설 및 다양한 기초 인프라 사업이 미얀마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건설 중장비를 수입에 의존하는 미얀마 특성상 수입 규모를 시장 규모로 봐도 무방하며, 미얀마 건설 중장비의 수요층은 정부와 민간으로 나뉘어 있고, 정부 사업과 민간의 수요가 7: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Myanmar Build & Decor2017은 9월28일부터 30일까지 1만2000sqm 공간에서 개최됐으며, 5200여 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자 유입 증가로 건축시장 활발한 움직임 보여
AUCKLAND BUILD EXPO 2018
(2018오클랜드 국제 건축 및 인테리어 박람회)

11월8일~9일, 오클랜드 ASB Showgrounds서 열려

2018 오클랜드 국제 건축 및 인테리어 박람회(AUCKLAND BUILD EXPO 2018, http://aucklandbuildexpo.com)가 11월8일부터 9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Showgrounds에서 개최된다.

8000sqm의 전시공간에 200업체 관계자 약 9500명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 박람회는 뉴질랜드의 실질적인 경제 수도이며,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오클랜드 지역은 낙농업, 주택건설업, 제조업 등 뉴질랜드 내에서 최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전시품목 인테리어 마감재, 외장 마감재, 바닥재, 벽재 및 천장재, 지붕재, 창호재, 타일 및 설재, 욕실재, 조명, 주방 관련 제품, 페인트 및 코팅, 블라인드, 조경, 설계 시스템, 보안 시스템 홈 오토메이션, 음향 및 전기 제품, 스파, 가구 등이며, 참가 부스가격은 기본패키지부스(9sqm) 7430 NZD이며, 카펫, 벽, 안내 데스크, 의자 2개가 포함된 가격이다. 

2017 오클랜드 국제 건축 및 인테리어 박람회는 11월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역시 ASB Showgrounds에서 개최됐으며, 8000sqm의 전시공간에서 127개업체 5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직종별 대형유통업체, 제조업체, 도소매업체, 정부기관 등 바이어가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18 오클랜드 국제 건축 및 인테리어 박람회의 주요 타겟 바이어는 도매, 소매 및 건설 회사의 관리자 및 전문가 등으로 이들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은 건축, 인테리어 마감재 수리 부문 자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건축 관련 시장 동향 
뉴질랜드는 2017년부터 18년까지 5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 활동 성장이 주춤한 해가 되지만, 주택 건설 분야는 2019~20년까지 7년 연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건축 경기는 2021년~22년에 다시 1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 시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인구 증가인데, 최근 들어 매우 높은 수의 이민자가 유입되어 주택 건축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건설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 주도 도로교통 프로그램 등으로 도로 관련 인프라 지출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 분석 및 경제 전망업체인 BIS Shrap nel은 뉴질랜드 2017~2018년 건축 및 건설 보고서를 통해 뉴질랜드 전체 건축 경기가 2017년 수준만큼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투자유치 및 인프라 개발 추진으로 민관협력사업 활기 전망
Green and Smart Building Indonesia2018
(2018 인도네시아 국제건축박람회)

10월31일부터 11월2일, 자카르타 International Expo서 개최

2018 인도네시아 국제건축박람회(Green and Smart Building Indonesia2018, http://greenandsmartbuildingindonesia.com)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개최된다.

1만 361sqm 전시장에서 38개국 134개사가 참가하고, 1만 여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는 이 박람회는 Tarsus Group plc.가 주최하는 것으로 협회 회원들 뿐 아니라 관련업종의 경영진들이 방문하는 전시회로써 각종 건축 관련제품 및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박람회다. 특이 이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박람회로써 Konstruks iIndonesia와 Indonesian Infrastructure Week가 Colocation 전시회로 진행된다.

이 박람회 방문객 60% 이상이 기업 내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컨퍼런스에서 정부의 관련 산업에 대한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도 접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하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 또는 분야는 빌딩 인텔리전스 및 자동화, 스마트 조명, 전기 구성 요소, 수직 교통, 에어컨 및 환기, 접근 및 보안, 물 및 화재 시스템, 지속 가능하고 수동적인 건물 설계 등이다. 

부스가격은 1부스(9sqm) 기준 기본패키지부스 4478.1 US달러이다.

인도네시아 건축 관련 시장 동향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육성 개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 교통, 보건료, 교육인프라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인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휴인력으로 분류된 수감자들도 산업단지 인프라와 연계해 교정기간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 재적응 훈련 및 국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윈프리 드 위클라인 아시아 개발은행 지역국장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 정부는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민관협력사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준비정도, 경쟁력,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및 공공조달과 정부분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PPP 계약사항 준수율도 제고됨에 따라 갈수록 민간영역의 참여기회 및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일자리 창출, 빈곤퇴치, 지역균등화를 위한 인프라 사업 모니터링 및 경제발전 사업 추진, 효율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투자유치 및 인프라 개발 개선 등의 정무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특히 2018년의 정무계획은 투자유치 및 인프라 개발개선이며, 이에 따라 인프라 구축 민관협력 사업은 더욱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건축물 시장 매년 24% 성장, 많은 인테리어 수요 창출 중
ACETECH 2018(2018 인도 델리 국제건축박람회)

12월13일부터 16일까지 델리 Pragati Maidan에서 개최

2018 인도 델리 국제건축박람회(ACE-TECH 2018, http://www.etacetech.com)가 12월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델리의 Pragati Maidan에서 열린다.

2만8000sqm 전시 공간에 21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ACETECH 2018은 건축자재 뿐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들이 많이 출품되며 매년 한국 업체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06년 개최 이래로 건설 산업 전시회 중 가장 오래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남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Trade Show를 통해 매년 1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거래처를 찾기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목은 인테리어 마감재, 외장마감재, 바닥재, 벽재 및 천장재, 지붕재, 창호재, 타일 및 석재, 욕실재, 조명, 주방관련, 페인트 및 코팅, 블라인드, 조경, 설계시스템, Security 시스템, 홈 오토메이션, 음향 및 전기제품, 스파, 가구 등이다.

부스가격 기본 패키지 부스(9 sqm) 기준 5670 US달러이다.

2017년 12월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ACETECH 2017에는 247개사가 참가했으며 참관 하거나 상담해 참가했던 바이어들은 건축가(28%), 딜러 수입 업체(25%), 빌더 개발자(12%), 일반(11%), 공급 업체 및 제조 업체(10%), 공공 관리(7%), 컨설턴트 플래너(5%) 등이었다.

이 박람회의 주요 타겟 바이어는 인도 빌딩 개발업자, 유통업체, 정부기관, 건설협회, 딜러 등이며, 바이어 관심품목은 바닥, 세라믹, 타일&대리석, 가구, 문&창문, 스위치 및 기타, 벽 덮개, 욕실&위생 창고, 조명, 주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건축 관련 시장 동향 
인도는 2025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건설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도 GDP의 5~6%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은 매년 20%로 성장 중이며, GDP는 2005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적으로 7.3 %가 성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도 인구의 41%에 달하는 중산층이 2025년도에는 585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백만 이상의 도시가 68개가 생기고, 천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Mega cities가 6개 정도 생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유럽, 미국, 일본과 같은 해외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도 시장으로 진출하였고, 이를 통해 수많은 정부 사업과 기타 발전 산업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의 성장, 삶의 기준에 대한 인식이 발전됨에 따라 인도 인테리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1억 개 이상의 새로운 건설 수요가 2025년까지 예정돼 있으며, 도시가 커짐에 따라 사무 공간, 호텔, 병원, 쇼핑몰과 같은 시장이 매년 24%씩 성장하면서 많은 인테리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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