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T 공법 적용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주택
CLT 공법 적용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주택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6.0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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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The CLT house에 수퍼-EⓇ 인증 현판 수여
▲ 수퍼E 인증 현판 공개

[나무신문]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지난 5월24일 목요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 소재 The CLT 하우스에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교수이면서 이 집이 건축주인 이전제 교수를 비롯,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대표와 황태익 전무, 한국목조건축협회 김경환 회장과 강대경 부회장, 캐나다에너지효율수출자연합 Jeff Culp 수퍼-E 사무국 국장, 그리고 한국목조건축협회의 기술위원장이며 CLT하우스 시공자인 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김갑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The CLT 하우스 수퍼-E 현판식’을 진행했다.

▲ 테이프커팅(왼쪽부터 정태욱 소장, 김경환 회장, Jeff Culp 사무국장, 이전제 교수 부부, 강대경 부회장, 김갑봉 대표)

건축정보                        
위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대지면적 : 597㎡
건축면적 : 119.22㎡
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지하층)+CLT(벽체)+경량목구조(천장)
준 공 일 : 2015. 1~2016.4
설계 :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 : (주)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수퍼-E 인증 기술자문 :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 김경환 회장의 축사와 이전제 교수의 감사의 말

자재정보                    
외부마감 : 지붕-칼라강판
           외벽- 목재 사이딩
내부마감 : 거실천장-수성페인트+글루렘 노출
         거실벽체-CLT+수성페인트

         거실바닥-목재 온돌마루
         침실천장-수성페인트+글루렘 노출
         침실벽체-CLT+수성페인트
         침실바닥-목재온돌마루
         창호-PVC시스템 창호(노이틱)
주방마감 : 수성페인트+타일
욕실마감 : 타일
단열재 : 지붕-유리섬유단열재R46
        외단열-유리섬유단열재 R39
        바닥-스티로폼 150mm(가급)
주방가구 : 한샘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경동 콘덴싱)

▲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복도와 거실
▲ 수퍼E인증과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을 알려주는 현판

대한민국목조건축 대상 수상작, 수퍼-E 인증 획득
The CLT 하우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CLT를 이용해 지어진 건축물로 대한민국목조건축 대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가 개발하고, 해외에서 Super E로 된 건강한 실내 환경, 고에너지 효율, 내구성 등을 지향하는 수퍼-E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현판식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를 대표해 해외에서 수퍼-E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Jeff Culp회장의 방한에 맞추어 한국목조건축협회와 협력해 이뤄진 것이다.

한국목조건축협회는 5 Star 목조건축물 품질인증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집행을 바탕으로, 한국 수퍼-E 표준의 개발과 수퍼-E 인증 절차와 업무의 일부를 캐나다 Super-E 사무국을 대신해 담당하고 있으며, 협회는 이 두 인증 프로그램을 결합해 최고 품질과 성능을 발휘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목조건축물의 설계와 시공을 도모함으로써 목조건축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고급스러운 질감의 현관문은 고효율 에너지 기준에 맞춰 단열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했다.

목조건축 기술 수준과 성능 한 단계 높이는 기회
캐나다의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주택 ‘수퍼-EⓇ 하우스’는 캐나다 수퍼-E 사무국과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2016년 11월19일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수퍼-EⓇ 하우스 기술 및 교육 지원협약을 체결하는 교류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국내에서 본격화 됐다.  

수퍼-EⓇ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RCan)에 의해 개발된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주택 프로그램이다.

▲ The CLT 하우스 남측 전경
▲ The CLT 하우스 남서측 전경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캐나다 정부와 건설업계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 개발에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은 향상된 안락함과 건강에 더 좋은 실내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수많은 혜택들이 있음이 밝혀졌으며,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 건축 기술, 성능 테스트와 품질 보증을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의 구성 요소로 채택했다.

수퍼-EⓇ 하우스는 성능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설계자와 시공자가 수퍼-EⓇ 하우스를 짓는데 가장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기술표준을 따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추가되지 않고 목조건축의 기술 수준과 성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 벽 두께만큼 단열재를 사용했다는 김갑봉 대표의 설명

에너지 효율·경제성·친환경성·삶의 질 증진 제공
수퍼-EⓇ 하우스는 현재의 국내 건축법에 맞게 시공한 목조주택 보다 에너지 효율이 40% 이상 높으며, 에너지를 적게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유해하고, 기후를 변화시키는 환경가스를 적게 배출한다.

수퍼-EⓇ의 ‘E’는 Energy efficient(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의 삶의 질을 증진) 등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캐나다 수퍼-EⓇ 사무국은 해당 건물이 수퍼-EⓇ 기술표준에 준해 설계·시공 되었는지 절차에 따라 체크해 수퍼-EⓇ 하우스로서의 적합 여부를 결정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의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회수환기장치의 환경평형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과한 건물은 캐나다 정부에서 인증하는 대표기관(EEEA)이 발급한 수퍼-EⓇ 하우스 인증서가 부여된다.

모든 수퍼-EⓇ 하우스에는 고유 인식번호가 개별적으로 부여된다.

▲ 건축주가 직접 합판 크기로 패널을 만들어 이어 붙였다. TV 장식장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CLT로 만들었다.

CLT 구조에 저에너지 고효율 주택 완성
국내 1호 수퍼-EⓇ 하우스인 포천 팀버프레임 하우스( 2008년)에 이어 국내 2호 수퍼-EⓇ 하우스인 The CLT 하우스는 이전제 교수가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지은 집이다. 국내산 나무로 제작한 CLT(Cross Laminaterd Timber)로 지어진 첫 사례라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기밀성과 단열성능이 우수한 CLT 구조에 수퍼-EⓇ가 요구하는 단열성능을 추가하고 폐열회수환기시스템을 장착해 저에너지 고효율 주택을 완성했다.

▲ 단체사진(왼쪽부터 정태욱 소장, 김경환 회장, Jeff Culp 사무국장, 이전제 교수 부부, 김갑봉 대표, 강대경 부회장)

이전제 교수는 “우리나라 주택시장과 목조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CLT공법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기왕 짓는 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으로 완성하고 싶었다”며 CLT 하우스 건축 동기를 밝혔다.  

The CLT house 시공을 담당했던 스튜가 목조건축연구소 김갑봉 대표는 “넷-제로 에너지 주택을 만들기에는 아직 기술, 비용적인 측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 현재의 주택과 넷-제로 에너지 주택 사이의 틈을 메워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바로 수퍼-EⓇ 하우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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