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전원주택 집들이’ 투어
‘서울 근교 전원주택 집들이’ 투어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6.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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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주택탐방 프로그램 ‘이건 오픈하우스’ 성료
▲ M house 북측 전경(메인 뷰)

[나무신문] 시스템창호 전문 기업 이건창호(대표 김재엽)가 지난 5월 26일 토요일 ‘서울 근교 전원주택 집들이’를 주제로 떠난 ‘이건 오픈하우스(EAGON OPEN HOUSE)’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이건 오픈하우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모습

‘이건 오픈하우스’는 집짓기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 건축주에게 주택 경험을 제안하고 건축가와 시공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전문가에게 직접 설명도 들을 수 있는 건축 투어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첫 번째 투어로 경기 용인 동산재와 위례 수오재를 탐방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진행된 것.

이번 프로그램에는 집짓기에 관심이 있거나, 집을 지을 준비 중인 예비 건축주 30명이 참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남시의 ‘M House’와  남양주 ‘호평동 주택’을 탐방하고, 직접 집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집짓기에 대한 막연한 고민과 궁금증들, 그리고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주택 건축과정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M house의 남측 전경과 참가자들

무량판구조의 M house
먼저 찾아간 M하우스는 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동’ 서승모 소장이 설계한 주택이다. 대지는 하남시 미사지구의 한 단독주택 필지로, 여느 택지개발지구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다가구주택이 가득한 풍경 속에 위치하고 있다. 이 주택의 특징은 무량판구조로 단명상의 얽힘보다는 각각의 특징을 갖는 세 개의 평면이 적층돼 있다는 점이다. 1층은 길과 현관, 문간방으로 구성돼 있고, 2층은 내 중정을 중심으로 방 세 개가 모여 있는 구조이며, 3층은 주방, 식당, 거실이 1열 배치된 홑집으로 양쪽으로 창이 있어 앞마당과 뒤쪽의 공원을 향해 열려 있다.

▲ M house를 설계한 사무소효자동 서승모 소장의 설명
▲ M house를 둘러보고 있는 참가자들

대지면적은 262.2㎡, 건축면적은 127.65㎡, 연면적 234.8㎡이며, 탄화파인 원목널과 노출콘크리트로 외벽마감을 했고, 지붕은 징크, 창호재는 이건 PVC 시스템창호와 이건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등을 사용했다. 내벽은 테라코 뿜칠도장, 바닥재는 오크 원목마루 및 오크 원목을 사용했다.

▲ 이건창호가 적용된3층 거실과 창 안팎의 툇마루(어디서나 편하게 앉을 수 있다)

고단열 친환경, 호평동 주택

▲ 호평동주택으로 이동하는 참가자들

오후 2시, 하우징플러스 백균현 이사가 시공한 경기 남양주 ‘호평동 주택’은 전형적인 전원주택 부지에 들어선 주택으로 1필지로는 건축주가 생각하는 주택과 조경이 어려울 듯해 2필지에 주택을 시공해 넓은 마당과 조경을 갖게 된 목조주택이다.

4개월간 진행된 설계기간 동안 건축주는 가족 또는 지인들이 모일 때 아파트만큼 편안한  공간들, 다이닝룸에서는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주방과 거실은 오픈되게 계획해 줄 것을 요구했고,  고단열과 친환경 주택으로 지어줄 것을 주문했다.

1층은 생활공간, 2층은 게스트룸으로써 약간의 독립성 있게 설계하고, 목구조로 시공하는 것에 대해서 건축주는 적극 찬성했다. 외장부분은 건축주가 관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로써 kmew 세라믹사이딩과 청고벽돌, 적삼목 원목을 사용했다. 가구는 원목으로 제작했고, 내부 인테리어는 친환경적이고 심플한 것들을 기준으로 계획했다. 창호는 햇빛과 환기, 그리고 조경 시 심을 나무 위치 등을 고려해 계획했다.

▲ 호평동 주택 북측 전경과 정원

대지면적 1074㎡, 건축면적 247.5㎡, 지상 2층이며 지붕은 kmew 세라믹기와, 창호재는 이건 PVC시스템창호를 적용했으며, 내벽 마감재는 던에드워드 친환경 도장, LG친환경 벽지를 사용했다. 바닥재는 이건 Cara 원목마루와 카라 프렌치 헤링본을 사용했다.

▲ 호평동 주택을 설계, 시공한 하우징 플러스 백균현 이사의 설명
▲ 호평동 주택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거실부분. 칸델라등과 작은 사각 창문
▲ 호평동 주택 1층 거실에 모여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익한 정보 실제 집짓기에 응용할 것
실제 양평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강가에 위치한 집이라서 안개와 습기 등 기후 조건에 맞는 창호와 단열 등을 중점적으로 보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말하고, ‘그 외적인 것들 즉, 사소한 디자인이나 배치 등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가 됐으며, 배운 것들을 실제 집짓기에 응용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참가자 기념사진

한편 이건창호는 건축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직영 전시장인 ‘이건하우스’에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명 설계사무소 소장과 함께하는 건축세미나 ‘땅집사향’ ‘금우건축포럼’ 등 정기·비정기적 행사를 열었으며, 하반기에는 건축학도를 대상으로 현장의 실무 지식을 전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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