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아시아 최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5.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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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 5179ha 규모로 조성…암석원 등 27개 전시원 갖춰

[나무신문]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숲을 누리다 행복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지자체, 전국 수목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에 5179㏊규모로 조성됐으며 아시아에서 최대,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크다. 

특히 206㏊에 달하는 중점시설지구에는 어린이정원, 암석원, 만병초원, 거울정원 등 총 27개의 다양한 전시원이 있으며 2002종 385만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앞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활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한 남·북한 백두대간 연결 등 북한지역의 식생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도 추진한다.

한편 산림청은 기후·식생대별 산림생물자원의 보존·활용을 위해 2020년까지 온대 중부권역에 국립세종수목원을, 2026년까지 남부 해안권역에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추가로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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