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슬랩도 전문가가 하면 다르다”
“우드슬랩도 전문가가 하면 다르다”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8.05.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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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목재후로링, 인도네시아 대표 네 가지 수종 완제품 2000장 직수입 공급 시작
▲ 사진 = 청림목재후로링

[나무신문] 동남아 등 열대림 목재제품 전문 수입업체 인천 청림목재후로링(대표 박석배, 이후 청림목재)이 인도네시아 산 우드슬랩(테이블 상판)을 직수입 한국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상판 양쪽은 원목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대로 살리면서 안쪽은 솔리드집성으로 완성한 이 우드슬랩은 통원목 제품에 비해 치수안정성이 탁월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건조 및 가공, 도장까지 마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청림목재가 이번에 계약해 들여오는 물량은 물경 2000장. 4월말 현재 500장이 인천 물류창고 입고를 마쳤으며, 앞으로 6개월여 동안 나머지 제품이 들어온다. 청림목재는 이를 또 소매보다는 도매 위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수종은 멀바우, 쏘노클린, 알비지아, 티크 등이며, 제품 종류는 일반적인 테이블 상판을 비롯해 커피 테이블(응접실 테이블)과 창가에 바 테이블(창가 테이블) 등이다. 또 각 수종별로 오일 코팅과 무코팅 제품을 각각 구비했다.

멀바우
매우 안정적인 목재로 정평이 나 있는 남양재 대표 수종 중 하나다. 또 어느 장소에나 어울리는 무난한 색감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만큼 가장 인기 있는 수종이다.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주로 천연데크나 집성판재 등으로 소개되고 있다.

쏘노클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희귀 아이템으로 분류되는 목재다. 자라는 양이 다른 수종에 비해 적어서 제한적으로 벌목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무늬가 수려하고 색감 또한 아름다운 자색을 띄는 게 특징이다. 가구 및 인테리어업계에서는 ‘카리스마 목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알비지아
색상이 월넛과 비슷해 ‘아시아 월넛’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은은한 색깔이 특징이다. 알비지아 역시 쏘노클린 못지 않게 무늬가 아름다운데, 색감은 연해서 어느 장소에나 무난히 쓰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티크
미얀마 티크는 ‘목재의 귀족’이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수종이다. 인도네시아 티크 역시 종자가 같은 수종이다. 한마디로 ‘그 명성 그대로’라고 표현되는 수종이다. 수축이나 팽창, 갈라짐 등 그 어떤 하자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무 중 하나가 바로 티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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