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단체총연합회 남북정상회담 환영 성명
임업단체총연합회 남북정상회담 환영 성명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8.04.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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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성공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숲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나무신문] 대한민국 임업관련 33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임업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석형)는 4월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임업단체총연합회는 환영 성명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민족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의 나무를 심는 역사적 정상회담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산림과 생태, 환경을 위해 국토의 산림녹화를 함께하는 임업단체총연합회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북한 지역의 황폐화된 산림은 홍수와 가뭄,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 발생률을 높이고 있어 무엇보다 남북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기후변화 문제와 지속가능한 개발, 생태계 보호 등의 관점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며 비군사적・비정치적 사업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연합회는 또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지지하며 거목이 될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환영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산림정책연구회, 한국양묘협회,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조경수협회, 한국분재조합, 한국산림보호협회,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한국합판보드협회, 산지약용식물협회, 한국산림경제학회, 한국산지보전협회, 한국임업기계화협회, 사방협회, 한국수목보호협회, 대한고려꿩협회, 한국목재공학회, 한국목재칩연합회,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아까시나무연구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한국임산버섯연구회, 한국포플러위원회, 숲사랑소년단,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임산탄화물협회,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 세계녹화연합,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한국산양삼협회, 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등이다.

<남북 정상회담 환영 성명서> 전문

평화를 향한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한반도에 평화의 숲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이는 한반도내 한민족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의 나무를 심는 역사적 정상회담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산림과 생태, 환경을 위해 국토의 산림녹화를 함께하는 대한민국 임업단체총연합회는 진심으로 환영한다.

북한은 약 74%가 산림이다. 하지만 약 31%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의 황폐화는 홍수와 가뭄, 산사태 등의 심각한 자연재해 발생률을 높이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매년 증가되고 있는 실정으로 무엇보다 우선 산림복구에 관한 남북한간의 협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북한의 산림복구는 기후변화 문제와 지속가능한 개발, 생태계 보호 등의 관점에서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제이며 북한의 산림녹화를 위한 협력 사업은 비군사적・비정치적 사업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되어야 한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산림녹화는 안중근 장군께서 여순 옥중에서 보시고자 한 ‘제일강산’을 만들어가는 우리 임업인들의 과업이다. 남과 북이 함께 모여 안중근 장군께서 보시고자 한 ‘제일강산’을 만들어 가는 것은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이 아닌가?

모든 임업단체가 힘과 뜻을 모아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지지하며 4월 27일 거목이 될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한다.

2018년 4월 26일

대한민국 임업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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