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Desertification) 그 보이지 않는 전선
사막화 (Desertification) 그 보이지 않는 전선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8.04.1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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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목재를 둘러싼 여러가지 모험 70 / (주)일림 노윤석 이사

[나무신문]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도망갈 것인가? 이 선택지는 탄자니아의 어느 마을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Maria가 매일 겪고 있는 고민이다. 하지만 이 고민은 그녀만의 고민이 아닌, 그녀 주변의 여러 가족들 그리고 전세계 중 많은 지역에서 하고 있는 고민이다.

“몇 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자, 마을 주민들은 나무가 물을 너무 많이 빼앗아 마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곤 마을사람들이 그 나무들을 베어 버렸죠. 그러자 농작물의 수확은 감소했고, 우리 어머니의 시장에 있던 가판대도 철수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때가 나와 우리 아빠가 이 지역으로 막 이사를 온 때였어요. 내 동생은 가족을 돕기 위해 학교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죠. 일자리를 찾아 일을 했지만 충분한 돈을 벌지는 못했어요. 어머니는 제 딸을 돌보기 위해 고향에 머물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곳에는 아이가 다닐 학교가 있지 않거든요. 하지만 농사를 짓기 위해 이사를 온 이 곳에서도 올해는 농사가 안됐어요. 그래서 우리는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이사는 언제 끝날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럴 힘도 없어요”

이런 현상은 Maria만이 격는 현상이 아니다. 다르푸르, 말리 차드 그리고 아프카니스탄에서 물과 토지에 대한 분쟁으로 인한 내전과 인종청소 그리고 성폭력 까지 해당 지역의 여성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사하라 남부지역의 건조지와 사막화된 지역에서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은 5억명이 넘어서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5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황폐화된 토지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다. Maria처럼 이중 74%는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국제적인 사막화 및 토지황폐화 방지 기구인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UNCCD))에 의하면 가입된 194개국 중 169개국이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사막화는 전 세계인 차원에서 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조용하고 보이지 않는 재앙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삶의 질이 악화되며, 부족간의 분쟁으로 사회가 불안해 지면서, 국가는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해 군대를 이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사막화의 영향을 이제 전세계적으로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피해자들은 난민으로 전락하고, 이런 난민들이 이주함에 따라 여러 인종주의와 극단주의들이 일어나게 되며, 부족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분쟁이 다시 시작된다.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서 평화를 회복하고, 국제적인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사막화 방지와 황폐화된 토지를 복구하는데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많은 소규모 농장과 가난한 사람들 토지에 의존하는 지역사회는 오직 그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투쟁은 결국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식량안보
2008년 전 세계적으로 3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식량부족이 발생하였다. 지금까지 많은 지역들이 오직 빗물에만 의지해 농사를 지었으며, 이런 농업들이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런 지역에서는 20억의 인구가 5억개에 달하는 소규모 농장에 의존하여 살고 있다. 지구 육지의 34%를 차지하는 건조지에서의 농사는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 건조지는 매일매일 더 황폐화 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늘어나는 식량 수요에 대응하고, 2050년까지 70%의 식량을 증산해야 하는 필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현실은 생산 가능한 농경지는 점차 감소하고 있고, 기후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등 우리에게 불안한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 2011~2013년 기준 총 8억4천2백만의 인구, 세계인구의 1/8정도의 사람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 매년 2천만 톤의 곡물을 생산할 수 있는, 1천2백만 ㏊의 생산적인 토지가 사막화와 가뭄으로 인해 황폐화 되고 있다. 
* 아프리카 지역에서 농법을 바꾸지 않는다면 수확량은 50%까지 떨어질 것이다.
* 가난한 사람들은 그들의 수입의 50%에서 80%까지 식량을 구매하는데 사용한다.

물 부족
가뭄현상과 일시적인 폭우로 인한 홍수 등의 빈도가 증가됨에 따라, 담수를 저장하는 최대 저장고인 대지가 파괴되고 있다. 가뭄은 모든 기상관련 재해 중에서 인명피해를 가장 많이 주는 재해이며, 이런 물부족으로 인해 국가간, 인종간, 부족간의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토지황폐화를 막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기후변화, 물수요 증가 등에 대응할 수 없을 것이다.

* 현재에도 약 10억명이 상수원의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물 수요는 2030년 까지 30% 증가할 것이다.
* 2025년까지 24억명의 인구가 물부족으로 인해 고통받을 것이다.
* 사하라사막의 남부지역에 있는 여성들이 1년에 물을 긷는데 드는 시간은 전체적으로 400억시간이다. 
* 1991년에서 2000년 까지 665000명이 2557번의 자연재해로 사망하였는데, 이 중 90%는 물과 관련된 자연재해이다.
* 이웃국가와 수자원의 경계를 공유하고 있는 37개국 중 4분의 3정도가 국가간 분쟁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 전세계에서 오직 3개국만이 국가적인 가뭄방지제도를 가지고 있다.

기후변화
지금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는 지구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량생산단지는 이동하고 있고, 작물들과 가축들도 죽어가고 있다. 강, 연못, 호수 그리고 지하수원 같은 수자원 공급원은 말라가고 있다. 황폐화되어 가는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기존에 겪고 있던 여러 문제점과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어 그들의 경작지, 목초지에서 이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 이상, 주민들의 이주는 계속될 것이고, 이러한 이주들이 새로운 지역의 황폐화를 일으킴과 동시에  국가간 인종간의 새로운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 1900년에서 2005년 까지 기후기록을 살펴보면 지중해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여러곳에서 강수량이 감소하였다.
* 1970년대 이후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열대와 아열대 지방 중심으로 그 면적이 넓어지고 있다.
* 1950년에서 1980년 때까지는 전체 육지면적의 10~14%를 건조지역으로 구분하였으나, 2000년에서 2010년까지 건조지는 25~30%로 늘어나게 된다.
*  열대지역을 포함한 건조지역에서 강물에 의한 수분유출량과 수자원 가용성은 10~30%까지 줄어들게 되었다.
* 아프리카지역에서 토양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중 62.5%는 수분과 관련된 스트레스이다.
* 사하라사막 지역에서 지난 40년간 기온은 1.5~2.0℃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가뭄현상이 증가되었다.

주민들의 이주현상
현재 약 1억3천5백만의 인구가 사막화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사하라사막을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더 극심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주는 복잡하고 고단한 과정이긴 하지만,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이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지의 생산성이 저하됨에 따라 사람들의 삶은 위험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사람들이 농업에 의존하여 살고 있는 시골지역의 경우 더 심한데, 토지의 생상성이 떨어짐에 따라 사람들은 이주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30년이내에 수십억의 인구가 이주하거나 혹은 생존을 위해 격렬하게 싸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농작물의 작황부진으로 인해 전체가구의 42%는 계절에 따른 이주를 경험하였다. 반면 17%의 가구는 농작물의 완전소실로 인해 이주하였으며, 13%는 심한 가뭄 등의 기상재해로 이주를 해야만 했다.
* 2020년까지 6천만명의 아프리카 주민들이 북아프리카나 유럽으로 이주하고자 한다.
* 2050년까지 2억명의 인구가 환경적인 재앙을 피해 현 거주지에서 이주하고자 한다.

국가안보 
현재 지구상에 발생하고 있는 많은 분쟁들이 국가에 의해 천연자원의 조절과 분배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물부족과 배고품에 노출됨에 따라 안정적인 국가운영이 힘들어지고 지역적인 분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성장과 개발 그리고 빈곤극복등이 이러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빈곤한 국가들에서 농업은 이러한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산업중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막화에 의한 토지황폐화로 인해 농업의 생산성은 더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토지에 대한 적절한 소유권 또는 이용권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이런 주민들에게 토지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자원을 소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자원이 보다 합리적으로 관리되게 된다면, 가난을 극복하고 평화를 정착시켜 국가의 안보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지난 60년간 발생한 분쟁의 40%는 토지와 자연자원과 관련이 있는 분쟁이었다.

* 향후 농업생산성의 감소는 인도에서 4%, 부르키나파소에서 20%, 그리고 말리에서는 30%가량이 될것으로 예측되었다.
*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토지를 더 많이 소유하고 있다. 여성이 토지를 관리하는 비율은 북아프리카에서는 5%, 서아시아에서는 15%, 남미에서는 25% 정도이다.
* 사하라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인구 및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가뭄 등)이 합쳐서 심각한 긴장상태를 가져오고 있으며, 곧 커다란 분쟁상태로 치달을 수 있는 상태에 있다.  

국제 정치 및 경제 혼란의 해소방법
취약한 경제 및 정치 체제를 가진 국가들은 Bangalala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생존에 대한 여러 위협을 다루는 수천 개의 지역 사회에서 오는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 시키거나 충분히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 동시에 많은 국가에서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그러한 지역 사회를 위한 다각화 전략인 생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인 강제 이주가 더욱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은 인종적인 급진주의, 정치적 극단주의, 투쟁과 갈등을 부추기게 되어 취약한 공제를 쉽게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많은 나라들에 걸쳐 동시에 행동 할 수 있게하여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 불안정을 야기하게 된다. 불행히도 이러한 압력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 하는 경향이 있다. 기후 변화와 빈곤과 함께 사막화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정치적 경제적 혼란을 더욱 부추기게 함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 2007년 세계의 주요 분쟁 중 80%는 건조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작지 보호
사막화가 항상 분쟁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제적인 이주와 인종갈등, 극단주의나 폭력을 부추긴다는 점은 분명한 듯 보인다. 미국의 국토안보정책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기근에서 비롯된 여러 분쟁들이 전세계적인 안보문제 중 중요한 이슈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20여년의 경험상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벽을 쌓거나, 전쟁을 통한 방법 보다는 지역사회의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가능한 토지이용을 증진시키는 방안이 비용도 적게들고 효과도 뛰어난 것이 발견되었다.

지속가능한 토지관리(sustainable land management)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기술이 250여가지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토지 황폐화에 대응하고 기후변화와 가뭄에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의 경우 1000개소 이상이 이런한 지속가능한 토지관리가 실행되었으며, 이 밖에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토지의 지속가능한 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일례로 나이지리아에서 실행된 지속가능한 토지관리시스템에 의해 토지를 복구하는데에는 헥타당 50~60불 가량밖에 소요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경작가능한 토지가 1천5백만헥타에 불과했던 나이지리아에서 3~7백만헥타의 토지를 경작 가능하게 만들게 되었다.

※ 세계의 소규모 농작지 5억개의 농장의 80%는 소규모 농업을 경영하는 경영장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 소비되는 80%의 식품을 생산한다.
※ 경작가능한 토지의 80%는 빗물에 의존하는 경작지이다.

대규모 지역에 대한 복원계획
기후에 의한 영향은 대부분 좁은 지역이 아닌 생태계와 경관차원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 또한 국가 혹은 지역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더욱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중국 북부지역의 산림복구계획에 의한 그 지역의 약 9천만헥터의 황폐지와 사막화된 지역이 복구되었다. 이는 국가적인 경제사회개발계획의 일부로서 수행되었으며, 주요 과제 중에는 토지의 생산력을 높이는 작업과 동시에 지하수원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지역의 산림이 복원되어 산림의 탄소저장량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베이징 지역과 한반도, 일본 그리고 저 멀리 미국에까지 영향을 미치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 전세계계적으로 20억헥타의 토지가 산림 및 농작지 복원을 통해 복원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와 말리 등의 지역에서 5백만 헥터의 토양이 복구됨에 따라 이 지역의 이주현상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가뭄 관리
지구의 건조지역은 가뭄과 사막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지만, 오늘날 지구적 식량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공간이며, 인류의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과 기후 변화에 대한 복원력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가치있는 식물과 동물 종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가뭄의 영향은 인적 손실과 농업 생산에서 가장 잘 드러나지만 다른 경제 부문에도 아주 높은 영향을 미친다. 가뭄은 건조한 땅에서도 더욱 문제가 되며, 강제이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의해서 국가 및 지역차원의 가뭄 정책을 수립하면 국가와 지역이 영향력을 선제하고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가뭄을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가뭄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의 공동체를 위해 마련된 자발적 공동 기부 보험 및 위험 전가 메커니즘 등이 이런 정책의 핵심이 될 수 있다. 

2012년 브라질의 Cear 주는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에 가뭄 영향에 영향을 받았던 지역사회는 가뭄에 대한 대비책을 충실히 준비하여, 최악의 가뭄에도 토양침식이나 남용에 노출되어 토지의 생산력을 유지하게 하였다. 가뭄에 대한 조기경보를 발령한 후, 지역주민들은 경작을 그만두고, 가축을 팔아치웠다. 가뭄이 가라 앉기 시작했을 때, 지역주민들은 그들이 기여한 계획에 따라 일정한 수당을 보험료로 받았다. 가뭄기간 동안 식수 등의 수자원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는 정부가 건설하고 조절하고 있는 저장고에서 공급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를 통해 그 지역은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연재해에 취약한 주민들이 최악의 가뭄 중 하나를 견딜 수 있도록 돕게 된 것이다.

말라위에서 시행 중인 최근 시범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가뭄 보험 제도의 적응 및 기후변에 대한 탄력성 구축을 위한 실행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메커니즘임을 보여주고 있다.

※ 전세계의 50%의 가축은 건조지에서 사육된다.
※ 오트밀, 보리, 토마토, 감자, 배추 등 전세계 농작물 3개중 한 개는 건조지에서 자라며, 건조지는 수많은 야생동식물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 1991년에서 1992년 사이에 발생한 아프리카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이 지역에 지원된 식품 및 비식품의 규모는 9천5백만 달라에 이른다.
※ 사하라 남부지역에 적절한 관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150억달러의 비용이 들것으로 추산된다.

제도 개혁
사막화와 가뭄에 취약한 지역의 현재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및 가뭄 계획의 채택을 가속화한다. 
※ 각 부처와 기관의 정책을 토지 위임 사항과 일치시키는 조치를 조화시킨다. 
※ 토지에 대한 권리와 천연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단순화한다. 
※ 가뭄 정책 및 기후 적응 및 탄력성 메커니즘 강화.

이스라엘에서는 농민들이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잃을 생산물을 보상하기 위한 보험형식의 기금이 조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기금 창설 4년 후인 2013년 초까지는 SLM 관행을 채택한 사람들이 보상에 대한 어떠한 청구도 발생하지 않았다.

목탄 및 연료 목재 생산을 위한 벌채는 아프리카 지역의 토지 황폐화를 주도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우간다의 일부 지역에서 여성들은 그들이 심은 어떤 나무도 소유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무를 심을 어떠한 동기도 없다. 조림을 자기 가족의 땅에 실행을 하여도 역시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누구도 조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다. 반면에 니제르에서는 일단 정부가 농장주들에게 자신들이 조림한 나무 소유권을 보장하게되자, 여성, 토지주 및 지역주민의 공동토지의 공유자들이 조림을 하기 위한 좋은 동기가 생기게 되었다.

※ 개발도상국 지역에서 여성들에게 남성들과 똑 같은 권리를 경작지에 주어진다면 해당 토지의 생산력은 20~30%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부 국가의 전체 농업생산량을 2.5~4%까지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토지는 우리가 보존하고 가꾸어나가야 할 천연자원이다. 그러나 건강하고 생산적인 토지는 토지를 파괴하고 가난한 국가 또는 취약한 국가에서 살고 있는 마리아와 같은 10 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토지이용 메커니즘과 함께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류가 생산적인 토지를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가계의 생계를 윤택하게 하고, 국가 성장 및 경제 발전을 위해 농업을 촉진하며, 사회구조가 붕괴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신생 민주 국가의 정치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한 인위적인 조기 개입은 사막화와 기후 변화에 기 한 정치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원조사업이나, 군사 수단에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 명백하다.

▲ (주)일림 노윤석 이사

국제 사회는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목표를 정의하고 있다. 사막화의 피해를 입은 인구 중 빈곤 퇴치는 물 부족과 식량 부족에 직면 해있다. 이 인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2015년 이후 개발 의제에 대한 우리 목표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복지와 국가 안보를 개선하고 현재와 미래의 국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들의 복지를 개선하는 것임이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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