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의 활용과 경관요소로의 담장➍
담장의 활용과 경관요소로의 담장➍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8.04.1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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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한옥 고치는 책 3 ‘마당·담장·대문 그리고 외부설비’ - 제2장 경계와 경관요소로의 담장·외벽

담장폭이 좁은 경우의 디자인 제안
한식 담장을 시공하는 경우, 기와를 얹기 위해서는 담장의 폭이 최소 400㎜ 되어야 구조적, 미적으로 안정된다. 하지만 대지의 규모가 작아 담장의 폭을 150㎜정도로 좁게 해야할 경우에는 기와를 얹는 대신 포방전을 사용하기도 한다.

포방전을 활용한 담장지붕
한옥의 지붕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담장 상부에 기와를 얹고자 하였으나, 기와를 얹기 위해 담장 폭을 넓힐 경우 마당이 좁아지기 때문에 이를 지양하고 한옥과 이질적이지 않은 재료인 THK50 포방전을 사용하여 시공하였다. 상부는 와편과 포방전, 하부는 기단석으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내부담의 재료 및 문양
집 내부에서는 꽃담과 화방벽, 맞배지붕의 측벽, 팔작지붕의 합각부 등이 주요 치장장  소로 굴뚝이나 담장의 장식과 조화를 이루었다. 내부 담은 막돌, 장대석, 사고석, 전돌, 붉은벽돌, 와편, 회벽, 기와, 와구토 마감, 강회 등을 사용하여 장식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해와 달은 담장에 즐겨쓰는 문양이었다.15) 최근에는 ‘회문양’ (回문양), 담장 벽화, 와편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 디자인이 다양하다. 담장에 새겨진 쌍희(囍)는 기쁠희(喜)자를 약간 변형하여 두 개를 나란히 하여 쓰인 문양글자로 즐거운 일이 겹침을 뜻한다.

담장재료 변화에 따른 입·단면도
(위에서부터) 호박돌+와편마감, 호박돌+와편마감+월석마감, 호박돌+전벽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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