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 집짓기의 모든 것 보여줬다
목조주택 집짓기의 모든 것 보여줬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4.1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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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하우징 ‘제1회 건축박람회’ 현장
▲ 토탈인테리어 전시장 및 주택전시장 전경

[나무신문] 주택상담부터 설계, 인테리어, 시공, 감리, 사후관리까지 정확하고 철저한 운영시스템으로 고객별 맞춤형 주택을 시공하는 더존하우징(대표 이용진)이 3월30일과 31일 양일간 화성 봉담 본사 쇼룸 및 주택전시장 1500여 평 부지 위에서 ‘제1회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를 개최했다.

「‘집짓기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박람회」를 모토로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주택시공 회사로서는 더존하우징이 업계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입수한 일반고객들을 비롯해 기존 고객 및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관했다.

▲ 주택전시장 메스티지홈 라피나와 라피나J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그룹별 30분 간격으로 8개의 관람 코스 라운딩
건축 박람회 참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현장 접수 또는 사전 예약한 고객은 더존하우징 본사 2층 고객쇼룸에서 명단을 확인하고 10여명이 한 그룹을 이뤄 안내자의 가이드에 따라 컨셉별 주택전시장을 관람했다. 주택전시장은 A, B, C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A, B동은 모델하우스이며, C동은 목조건축 구조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반 준공상태로 전시해 건축시공 교육과 단열 시연 등 시공세미나의 장으로 활용했다. C동 에서는 단열과 방수, 내진, 목구조 공법의 설명과 함께 잘못된 시공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내용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C동 옆에서는 외장재 시공방법 설명 후에 에너지존으로 외단열제품인 스카이텍, 각종 지붕재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활용 보일러시스템 등에 대한 제품설명과 전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그 다음 관람 코스에서는 토탈 인테리어, 주방가구와 욕실디자인 전시장을 관람하고 물류&AS센터와 본관 5층 인테리어 쇼룸 등을 순서대로 관람한 후 마지막으로 본관 6층으로 이동해 맞춤형 건축 상담을 받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시공 영상 및 건축 시공사례 갤러리를 관람하는 것으로 라운딩은 종료됐으며, 이 프로그램은 평균 30분 간격으로 계속 이어졌다.

이동하는 코스마다 전문가들의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한 번의 라운딩을 끝냈다고 하더라도 다음 팀 라운딩에 참여해 반복 투어를 할 수 있고, 자유롭게 개별적인 관람도 가능해 자신의 관심분야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 더존하우징의 명품주택 메스티지홈 라피나와 라피나J 전경

명품주택 매스티지홈 라피나 관람
박람회의 1차 관람장소는 안내데스크가 설치된 본관 2층 고객쇼룸으로 지붕재, 외장재, 창호, 목구조와 콘크리트구조의 공법 안내용 시공단면 등을 비롯해 주택 갤러리, 주택모형 등이 전시돼 있어 다양한 건축디자인 및 공법을 관람할 수 있었으며 우리 가족에 맞는 설계디자인을 직접 확인하고 간직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흥미로웠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엔 안내 데스크 왼쪽에 일본 나이스 그룹의 한국지사인 ‘더 나이스코리아 주식회사’의 프리컷 공법의 중목구조 건축물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나이스 그룹은 일본 최대의 목재기업으로 건축자재, 프리컷 가공, 대형 목조건축물의 설계 및 시공 전문회사다.

▲ A동 라피나를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관람객들의 2차 관람 장소는 컨셉별 모델하우스 전시장 중 70평 규모의 고급 주택인 A동 라피나(Raffina)였다. 라피나는 더존하우징이 명품주택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2017년 8월 첫 선을 보인 더존 매스티지홈의 첫 번째 모델로 절제미와 화려함이 조화롭게 깃들어 있는 경량목구조 주택이다.

안정적인 컬러감, 외장재가 전해주는 견고하면서 단단한 무게감이 어우러진 라피나는 크게 3개의 매스를 각각의 포치가 연결시켜주는 구조로 계획됐으며, 디자인과 하나 된 내·외장재는 적절한 포인트들이 자연스럽게 융화, 그 안에 담긴 공간들은 기능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짜임새 있게 자리 잡고 있다.

주택전시장의 세 번째 관람 대상인 B동 라피나J는 100평 규모의 3세대 주택으로 기존 라피나보다 한층 업그레이된 설계와 공법, 디자인으로 시공된 2018년 더존메스티지홈 뉴 모델이다.
간결한 외 지붕과 박스 형태의 모던함이 합쳐진 고급 주택 라피나J는 곳곳의 넓은 벽이 웅장한 매스감과 입체감으로 표현되어, 무게감 있는 세련미를 보인다. 1층은 부모님 세대, 2층은 자녀 세대로 함께 살 수 있는 2-3세대 주택의 기능을 가진 라피나J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용공간을 중점으로 설계됐으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거실과 주방을 여러 실로 순환해 모일 수 있도록 동선계획을 세운 점도 특징이다.

▲ C동 나린 전경. 스카이텍으로 외벽을 시공한 모습과 아이씬폼 단열재 시공 시연을 알리는 플랭카드가 걸려있다.

목조주택 구조 관람, 단열시공 시연 및 강연
네 번째 코스인 C동의 ‘나린’은 46평 규모의 신축 중인 주택으로 목조주택의 구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된 전시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높은 기밀성과 단열효과를 자랑하는 아이씬 수성연질폼의 시연, 내진공법, 준불연성 스카이텍의 시공, 레인스크린, 합성고분자 방수시트, 창호, 스타코플렉스, 세라믹사이딩, 구조재, 방부목, OSB/T&G, 웜루프, 콜드루프 등 목조주택의 골조와 단열, 내진, 방수공법 등의 시연과 강연이 동시에 진행돼 목조주택의 건축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으며, 관람객은 궁금한 사항을 바로바로 질문해 전문가의 답변을 들었다. 특히 아이씬한국사무소는 최근 단열재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아이씬 수성연질폼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 목조주택의 골조, 단열, 내진, 방수공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건축공사부장

C동 ‘나린’의 내부 관람 및 시연과 강연을 듣고 외부로 나오면 오른쪽으로 다섯 번째 관람코스인 에너지존이 자리하고 있다. 지붕 및 벽체 단열재인 스카이텍과 지붕재 전문업체인 로자의 전시장, 그리고 지열과 태양광, 열교환기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에너지존에서 관람객들은 많은 흥미와 좋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숨 쉬는 불연 하우스랩 단열재 스카이텍과 금속기와, 점토기와 등의 지붕재는 관람은 물론 직접 구매할 수도 있으며, 특히 관람객들은 경동나비엔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보일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토탈 인테리어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토탈 인테리어전시장, 물류창고 관람 및 1대1 상담
박람회 관람 여섯 번째 코스는 ‘더존 토탈 인테리어존’이다. 이곳은 더존하우징이 에넥스, 대림바스의 대리점으로서 주방가구와 욕실디자인 등 관련제품 전시와 함께 맞춤형 상담과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전시기간이 아닌 때도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구매시 품목에 따라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관람객들과 함께 이동한 일곱 번째 코스는 더존하우징 본관 1층의 물류 & AS센터였다. 이곳에는 구조재와 데크재, 단열재, 외장재, 공학목재, 시스템 물홈통 및 철재 등이 적재돼 있는 곳으로 더존하우징에서 사용하는 각종 건축자재의 종류와 보유현황, 품질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본관 2층 안내데스크 좌측에 설치된 ‘더 나이스코리아주식회사’의 프리컷 공법 중목구조주택

이 박람회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은 본관 5층 인테리어 자재 쇼룸 관람이다. 
영림도어, LG지인, YKKap, 성우스타게이트 등의 각종 현관문과 방화문, 내장재 일체를 비롯해 도배 및 도장관련 제품, 각종 타일 종류들이 전시돼 있으며, 이곳에서는 욕실, 스타일별 룸인테리어, 각종 조명, 바닥재, 다양한 벽난로, 액세서리 등 집짓기에 필요한 A to Z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구매도 할 수 있다. 경동콘덴싱의 홈오토 보일러시스템도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6층 컨퍼런스룸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1맞춤형 건축상담이 진행됐다. 집을 지을 계획이 있는 예비 건축주들은 건축 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부지 선정부터 설계, 건축시공 절차 및 방법, 건축자재 및 시공일정, 그리고 건축 비용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받았다. 일부 고객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회사측에서 준비한 많은 간식, 음료와 사은품을 받고 즐거운 주택건축 문화체험을 만끽했다.

▲ 경동 나비엔 부스. 태양광과 지열, 열교환기에 대한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는 관람객들

복합 주택문화공간 체험 기회 늘릴 예정  
박람회장을 여러 번 돌아본 관람객 A(60, 송파 거주)씨는 “단독주택을 지을 예정인데 그동안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할지, 어떤 구조로 지어야 좋을 지 고민하다가 박람회에 오게 됐다”면서 “이곳에서 목조주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고, 단열, 에너지, 그리고 각종 인테리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한군데서 얻을 수 있어 그동안의 고민이 한꺼번에 해결됐다”고 말했다.

또 “킨텍스나 코엑스에서 개최된 건축박람회에 여러 번 갔지만 너무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오히려 비교하기가 어려웠고, 인테리어나 가구 등도 품목이 분산돼 있어서 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에 와서 집중적으로 보니까 집을 지을 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 6층 맞춤형 건축상담 현장.

아울러 “충분한 시간을 갖고 건축매니저들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상담함으로써 내집 짓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시공사주관으로 주택건축 박람회를 개최한 더존하우징 이용진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고객들에게 주택건축에 관한 우리의 모든 것들을 보여준 기회였다”면서 “더존하우징이라는 회사를 더 많이 알리게 됐고, 고객과 한층 가까워 진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더존하우징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주택건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더존하우징의 복합 주택문화공간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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