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패시브하우스협회 ‘신기술상’ 수상
독일패시브하우스협회 ‘신기술상’ 수상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3.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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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진공유리 분야 세계 최초 ‘패시브 하우스’ 인증 획득”

[나무신문]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주)이건창호(대표 김재엽)가 자체 개발한 SUPER 진공유리로 독일 패시브 하우스 협회(Passive House Institute)의 ‘패시브 하우스 인증(PHI Component Certification )’을 획득했다. 진공유리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건창호가 세계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패시브협회는 이건창호에 특별히 ‘신기술상(The Pilot Award)’을 시상했다.

이건창호의 ‘SUPER 진공유리’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진공층을 형성해 열과 소리의 흐름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차세대 단열 유리로 이건창호의 독자적인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27.3㎜의 얇은 두께로 탁월한 단열성능(0.36W/m²K)과 방음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 PHI 인증을 받은 유리는 모두 아르곤 가스나 크립톤 가스를 주입한 삼중유리로, 이는 단열성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스가 빠져나와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PER 진공유리는 2015년 IR52 장영실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제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개포 디 에이치 아너힐즈’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 및 대규모 공공주택에 적용되고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 창호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는 물론 패시브 하우스 분야에서 세계적 기준을 검증 받았다”며 “SUPER 진공유리로 패시브 하우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도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2020년까지 공공 부문 건물, 2025년에는 민간 부문 건물 제로 에너지 빌딩을 의무화함에 따라 고성능 건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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