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투자비로 고품질 CLT 생산한다”
“적은 투자비로 고품질 CLT 생산한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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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유니버설,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위스 산 진공프레스 공급

[나무신문] 독일, 이태리, 일본 등의 선진목공기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해온 한양유니버설(대표 김형준)이 최근 스위스 우드텍 판크하우저 진공프레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CLT보드 생산 초보자를 위한 최적의 기종으로 유럽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목조주택 건설업체나 글루램 등 공학목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CLT(Cross Laminate Timber)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CLT보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프레스가 반드시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프레스는 유압프레스다. 

그리고 생산시간 단축을 위한 고주파프레스가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매우 고가이며 자동화 설비가 부수적으로 반드시 연결돼 총 투자비가 매우 높다. 스위스 우드텍 판크하우저(Woodtec Fankhauser)의 진공프레스는 적은 투자비로 고품질의 제품을 균일한 압력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효율적인 설비 공간을 제공하며, 사업성과에 따라 단계별로 생산량 증설이 용이하다. 샘플이나 테스트를 위한 소형 사이즈의 CLT 보드도 매우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다.

프레스 사이즈는 전 세계 운송 단순화를 위해 2.25m 단위로 제공된다. 따라서 길이는 항상 그 양의 배수다. 폭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작 가능하다. 프레스 내부 높이는 표준 300㎜지만 변경이 가능하다. 

패널 조립은 프레스 내부에서 수동으로 조립돼 자동화 버전보다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크레인이나 별도의 핸들링 장치를 함께 설치 할 수도 있다. 자동 접착제 분사기는 폭이 625㎜이며 이송 속도는 분당 30m다. 

프레스 시간은 사용된 접착제의 특성에 의해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오픈시간보다 2~3배다. 대개 조립시간은 30~70분 소요된다.

우드텍 판크하우저 진공프레스에서 생산된 CLT보드에 대한 테스트는 독일 MPT 슈투트가르트와 접착제 제조업체의 내부 테스트를 통해 굽힘시험과 박리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획득했다.

한양유니버설 관계자는 “우드텍 판크하우저 진공프레스는 사용 고객의 60% 이상이 종업원 20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며 “CLT 보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에서도 우드텍 판크하우저 진공프레스를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소량 생산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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