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마루·칸막이·천정·목(木)장식품 등 제작·설치한다
방음·마루·칸막이·천정·목(木)장식품 등 제작·설치한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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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 도전! 자격증(3) - 실내건축기능사

[나무신문] 2000년 이후 영종도 신공항건설과 부산아시안게임 관련공사, 월드컵 주경기장과 부대시설공사 등 대규모 국가단위 행사 또는 국책사업 수행으로 건축분야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실내 공간 또한 전문적이고도 특별한 기능이 요구되는 상업·주거·전시·사무·의료·예식·교육·스포츠·레저 공간, 호텔, 테마파크 등 업무영역이 무한히 확대되고 있어 실내건축기능사의 인력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실내건축문화 시대를 이끌어갈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증의 취득방법과 향후 직업 전망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2000년 이후 영종도 신공항건설과 부산아시안게임 관련공사, 월드컵 주경기장과 부대시설공사 등 대규모 국가단위 행사 또는 국책사업 수행으로 건축분야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실내 공간 또한 전문적이고도 특별한 기능이 요구되는 상업·주거·전시·사무·의료·예식·교육·스포츠·레저 공간, 호텔, 테마파크 등 업무영역이 무한히 확대되고 있어 실내건축기능사의 인력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실내건축문화 시대를 이끌어갈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증의 취득방법과 향후 직업 전망을 알아봤다.

어떤 자격증인가?
실내공간은 기능적 조건뿐만 아니라, 인간의 예술적, 정서적 욕구의 만족까지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실내공간을 계획하는 의장분야는 환경에 대한 이해와 건축적 이해를 바탕으로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건축의장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1997년 6월2일 대통령령으로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제도가 제정됐다.

실내건축기능사는 건축물 내부의 장식·방음·실용성 제고를 목적으로 각종 자재를 이용하여 방음 설비· 마루·칸막이·천정·목(木)장식품 등을 제작·설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어떻게 취득하나?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자격검정에 합격해야 한다.

자격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눠 시행된다. 필기시험은 실내디자인, 실내환경, 실내건축재료, 건축일반 등 4개 과목에서 출제된다. 객관식 4시 택일형 60문항을 1시간 동안 풀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실기시험은 실내건축 실무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5시간 정도의 시간에 걸쳐 주어진 과제를 완수해야 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시험일정·응시자격은?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시험은 1년에 5회에 걸쳐 시행된다. 올해는 1월, 3월, 7월, 9월에 필기시험이 시행되며 실기시험은 5월과 6월, 8월과 11월에, 5월에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필기시험 면제자를 위한 실기시험이 시행된다.

실내건축기능사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다. 연령, 학력, 경력, 설별, 지역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실업계 고등학교의 인테리어디자인 관련학과를 나오면 자격취득에 유리할 수 있다. 필기시험 수수료는 1만1900원, 실기시험은 2만21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출제경향, 검정현황은?
실내건축기능사 실기시험은 건축실내의 설계에 있어 각종 유형의 실내디자인을 계획하고 실무도면을 작성하기 위한 개념도, 평면도, 천장도, 입면도, 상세도 투시도 등의 작성능력을 평가한다.
1997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11만 5358명이 실내건축기능사 자격 검정에 도전했으며, 2016년 말 기준 5만2930여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기시험엔 총 6만3825명이 응시해 3만5490명이 합격, 55.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응시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된 진로, 우대사항은?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건축설계사무소, 건설회사, 인테리어사업부, 인테리어전문업체, 백화점, 방송국 및 공연장 세트제작회사, 가구디자인회사, 조명디자인회사, 리모델링회사, 모델하우스 전문시공업체, 디스플레이전문업체, 기업체의 디자인실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실내건축 분야에서는 자격증 소지 여부로 회사의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따라서 채용 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추세이다. 또한 자격증 소지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채용 시 그리고 보수, 승진, 전보, 신분보장 등에 있어서 우대받을 수 있다.

그리고 6급 이하 및 기술직공무원 채용시험 시 시설직렬의 건축과 디자인 직류에서 3%의 가산점을 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5급 채용시 실내건축기능사는 필기시험 만점의 3%를 가산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단이 발행하는 모든 종목의 자격증에 대하여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자격증 활용은?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면,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실내건축 공사업),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 등으로 활동하고자 할 때 실내건축기능사 자격을 활용할 수 있다.

실내건축기능사 시험은 실내건축에 대한 기초를 다루며 산업기사, 기사 시험 응시에 도움을 준다. 기능사의 자격을 취득한 후 동일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는 산업기사시험의 응시자격이 되고,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기사시험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실내건축산업기사는 기능사보다 한층 수준 높은 숙련기능과 기초이론지식을 가지고 기술분야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격이다. 실내건축산업기사의 자격을 취득한 후 동일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는 기사시험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실내건축기사는 산업기사보다 한층 수준 높은 숙련기능과 기초이론지식을 가지고 기술분야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격이다. 업무영역의 확대로 실내건축기사의 인력수요는 증가할 전망이지만, 경쟁도 심화되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지식 습득 및 서비스정신, 일에 대한 정열은 필수적이다.

인력수요 전망은?
실내건축 분야의 인력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2000년 이후 실내건축 시장은 국내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요증대 및 ASEM 정상회의(2000)에 따른 회의장 및 부속시설, 영종도 신공항건설(2000), 부산아시안게임 관련공사(2002), 월드컵(2002) 주경기장과 부대시설공사 등 대규모 국가단위 행사 또는 국책사업 등에 의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이밖에 실내건축은 창의적인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하는 지식산업의 하나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실내공간의 용도가 전문적이고도 특별한 기능이 요구되는 상업공간, 주거공간, 전시공간, 사무공간, 의료공간, 예식공간, 교육공간, 스포츠·레저 공간, 호텔, 테마파크 등 업무영역의 확대로 실내건축기능사의 인력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경쟁도 심화돼 고도의 전문지식 습득 및 서비스정신, 일에 대한 정열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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