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홈 스타일 인테리어 325」는 내 집이 확 바뀌는 마법 같은 325가지 아이디어를 알려준다. 변해가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의 구조를 바꾸고 인테리어를 취향에 맞게 꾸미려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포인트 아이디어만을 골라 소개한다. 또한 공간의 ‘구조’와 ‘배치’를 통해 푸르른 경치와 큰 창, 빛과 식물로 가득한 집 등 이상적인 집을 지은 이들의 이야기와 설계 키워드를 중심으로 거실과 주방 식당 등의 공간별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구조’와 ‘배치’ 통해 공간 인테리어 제안
이제 ‘집’은 더 이상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만이 아니다. 가족의 가치를 담아 삶을 공유하며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신해가는 중이다.

앞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거나, 집을 새로 꾸미거나 언젠가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직접 지어보고 싶다면, 먼저 집의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의 집에 맞는 인테리어 기구를 직접 고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자신의 취향과 살고 싶은 집에 대한 명확한 콘셉트와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합리적인 인테리어를 할 수 있고, 거주자의 생활방식이나 동선을 고려해 실수 없이 설계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집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이 편하게 살기 위한 내부를 구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가 흔히 공간이 잘 구성된 집을 보게 되면 집의 ‘구조가 좋다, 평면이 잘 빠졌다’라고 말한다. 집의 구조가 얼마가 좋은가는 결국 방을 어떻게 나누고 거실, 주방, 식당 등의 각 공간을 어디에 배치하며, 창을 어떻게 냈느냐의 문제다. 이러한 구조와 배치에 따라 집의 활용성은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홈 스타일 인테리어 325》는 이러한 공간의 ‘구조’와 ‘배치’를 통해 푸르른 경치와 큰 창, 빛과 식물로 가득한 집, 조망 좋은 거실 등 꿈꿔왔던 이상적인 집을 지은 이들의 이야기와 설계 키워드를 중심으로 거실과 주방 식당 등의 공간별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가족의 취향과 멋, 실용성을 살린 배치와 인테리어를 통해 내 집이 확 바뀌는 마법 같은 325가지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경험해보자.

잡화와 골동품 장식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집
흰색 타일이 돋보이는 목재 주방, 천창의 빛이 쏟아지는 계단…. K씨의 집에는 구석구석 인테리어 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공간이 펼쳐져 있다.

“남편도 저도 집에서 지내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았죠. 집짓기를 의뢰할 때는 건축가인 우스미 씨에게 해외여행 때 찍어 온 사진을 보여 주면서 원하는 이미지를 열심히 설명했어요.”

이렇게 말하는 부인은 인테리어 숍에서 일했던 적도 있어서 잡화와 가구를 무척 좋아한다. 집은 부모님과 할머니가 함께 거주할 예정이라 다세대 주택으로 짓기로 했다. 부인은 ‘그동안 사들인 것들이 잘 어울리는 집’을 목표로 하여 집짓기에 솔선하여 나섰다. 역에서 가까운 조건 좋은 부지라서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주위에 높은 건물도 꽤 있다. 그래서 사생활을 지키며 채광과 통풍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을 ㄷ자 형태로 배치했다. 그리고 건물은 3세대의 생활 리듬이 각자 다른 것을 고려하여 3층까지 올리기로 했다.(‘소재와 부속품을 엄선하여 꿈꾸던 인테리어를 실현한 공간’중에서)

천창에서 빛이 쏟아지는 도심의 집
부지는 동서로 긴 직사각형, 거실·주방·식당은 부지의 형태에 따라 길게 만들고 아트리움으로 상하의 개방감을 강조함으로써 여유로운 공간을 실현했다. 또 거실 한쪽 벽에 큰 창을 내고 창 하부의 벽을 유리블록으로 채워서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동시에 개방감을 확보했다.(IDEA 231)
부지는 도쿄 도심 치고는 일반적인 면적이지만 주거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K씨의 희망에 따라 4층 건물로 짓게 되었다. 구성 면에서는 3층의 거실·주방·식당을 중심으로 1,2,4층에 각각의 방을 배치했다.(IDEA 233)

거실의 천장을 창 쪽으로 갈수록 높여서 거실 창이 하늘을 향한 천창을 겸하도록 했다. 또 물푸레나무를 밤색으로 칠해 만든 맞춤 수납장에 책과 장식품 등을 진열함으로써 단조로운 공간에 컬러풀한 색감을 더했다.(IDEA 232) 

목차
PART 1 
IDEA 001 ? 081 이상적인 ‘평면 설계’아이디어
IDEA 001 잡화와 골동품 장식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집 8
IDEA 019 푸르른 차경을 만끽할 수 있는 큰 창이 있는 집 16
IDEA 035 고전적인 정원이 손님을 반기는, 빛과 식물로 가득한 집 24
IDEA 048 조망 좋은 거실에서 화목한 부부 생활을 누리는 집 32
IDEA 064 확 트인 거실과 식당에서 계절을 만끽하는 집 40

PART 2  
IDEA 082 ? 211 거실과 식당의 ‘공간별’아이디어
IDEA 082 경치와 소재의 질감을 강조하여 쾌적하고 알찬 거실을 완성한 집 50
IDEA 101 효과적인 수납 시스템으로 가사와 생활을 즐기며 살 수 있는 집 58
IDEA 125 스킵플로어로 거실과 식당을 구분한 집 66
IDEA 146 천장 높이에 변화를 주어 아트리움 공간을 쾌적하게 완성한 집 74
IDEA 169 언제나 아이를 살필 수 있는 북유럽풍의 세련된 거실이 있는 집 82
IDEA 189 고풍스러운 가구가 돋보이는 카페 같은 거실이 있는 집 90

PART 3 
IDEA 212 ? 325 ‘키워드’로 살펴본 설계 아이디어
IDEA 212 콤팩트 × 아트리움 넓은 아트리움 공간에서 휴일을 느긋하게 보내는 집 100
IDEA 231 도시형 × 4층 건물 천창에서 빛이 쏟아지는 도심의 집 108
IDEA 250 교외형 × 단층 원룸형 거실·주방·식당에서 풍성한 숲을 만끽하는 집 114
IDEA 270 차경 × 2층 거실 우거진 숲의 차경과 하나가 된 집 122
IDEA 287 단층 × 안뜰 나무와 회벽의 질감을 활용하여 빛의 변화를 즐기는 집 130
IDEA 307 장작난로 × 아트리움 가족의 대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장작난로가 있는 집 138

집 짓기에 도움이 되는 인기 숍 가이드 144

저자소개
X-Knowledge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표적인 건축·디자인 전문 출판사. 1968년‘일본 하우징 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이래 건축 재료·시설·주택·관련법 등 건축의 각 분야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월간지 《건축 지식》을 비롯해, 다양한 잡지와 서적을 통해 건축가와 일반인들을 위한 집짓기,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자소개
노경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했다. 번역의 몰입감, 마감의 긴장감, 탈고의 후련함을 즐길 줄 아는 꼼꼼하고도 상냥한 일본어 번역가. 좌우명은 ‘번역이 잘 된 책은 인테리어가 잘 된 집과 같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한 지붕 2가구 행복한 집 짓기》 《쉽게 배우는 인테리어》《빛, 바람, 동선이 좋은 집짓기》《내추럴 홈 스타일링》《아이템 인테리어 룰》《123명의 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