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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추세

연재 | 건설자재 영업 노하우 지상강좌 17 - (주)테크넷21 양규영 대표이사 황인수 기자l승인2018.02.19l수정2018.02.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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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테크넷21 양규영 대표이사

조급증이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다

[나무신문| (주)테크넷21 양규영 대표이사] 국내에 인터넷이 도입되기 시작한 1994년 이후로 전자상거래를 표방한 수많은 대기업, 중소기업의 개별 및 컨소시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적게는 수십억에서 수백억까지 투자되어 당시 국내 IT 벤처열풍과 맞물려서 장밋빛 청사진을 보여주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필자는 반대로 전자상거래(B2B부문)의 시기상조를 30여 가지 이유를 들어서 무분별한 투자에 대해 강연까지 해가면서 적극 반대했다. 왜냐하면, 건설자재에 대한 영업과 구매업무를 다년간 진행해온 실무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결과적으로 2003년 정도 되어서 모든 것이 원점으로 정리가 됐다.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 문제 선결 돼야
물론 그룹사의 물량을 보장받은 몇몇 회사가 살아남기는 했지만 현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고, 단지 방향 자체가 주요 자재가 아닌 MRO용 자재로 그룹사 중심으로 전환됐다. 아쉬운 것은 대부분이 그룹사 내에서 계열사 대상 영업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명실상부한 전자상거래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몇 가지 선결과제가 있다. 

첫째, 풍부한 콘텐츠(주춧돌) 둘째, 전자카다로그(기둥) 셋째 시스템(지붕)이다. 특히 건설업분야는 자재표준화에 따른 범용적인 자재코드가 선결 과제이나 현재는 민간, 공공부문 막론하고 아직도 초보적인 걸음마 단계에 있을 뿐이다.

복잡한 상거래 관행도 걸림돌
과거에 정부(구 산업자원부) 주도하에 업종별 B2B 시범사업에 수많은 예산과 민간 기업들이 참여했지만 결국 물거품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나마 건설자재 중 몇몇 특화된 품목은 협회나 조합을 중심으로 나름대로 착실히 발전을 해나가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B2C, C2C 등은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해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이미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유난히 기업 간 전자상거래 발전이 더딘 이유는 상기에서 언급한 인프라 미비도 있지만 더불어서 국내의 복잡한 상거래 관행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민관 합동, 장기투자 개념으로 추진
그나마 단순 입찰업무 등 극히 제한된 몇 가지 업무들이 전자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서 다행이며 아울러 협회나 조합을 중심으로 보증 및 전자상거래 업무에 대한 재추진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 암흑천지였던 과거보다는 발전의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그러나 역시 성공의 열쇠는 상기 열거한 몇 가지 인프라가 민관 합동으로 장기투자의 개념으로 진행 및 완성돼야만 명실상부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시작될 것이다.  


황인수 기자  openvic@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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