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숲속편지(502호)
나무꾼의 숲속편지(502호)
  • 나무신문
  • 승인 2018.02.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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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kalia777@naver.com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비로소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고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수백년 지새오고,
모진 비바람과 세찬 눈보라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겨낸
소나무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오직 자연스럽기 때문에 더욱 푸른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자신이 알아야 할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존재할 때 
가장 아름답고 푸르게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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