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8.17 금 17:11

마음 속 깊이에 그려온 집, 지어준다

인터뷰 | (주)꿈애하우징 김남윤 대표 황인수 기자l승인2018.02.13l수정2018.02.22 10:3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꿈애하우징 김남윤 대표.

[나무신문] 주문형 전원주택 전문회사 꿈애하우징은 부지 상담부터 건축설계, 인허가, 현관 출입문 열쇠를 넘겨받을 때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집을 짓는다. 2015년 설립, 당해 연도에만 50채를 수주하고 100억원을 계약했으며, 불과 3년만인 2017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김남윤 대표로부터 꿈애하우징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꿈애하우징은 어떤 회사인가, 간략히 소개해 준다면?
2015년 2월에 창업, 그해에만 전국에 50채의 집을 수주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종합건설면허를 보유한 전원주택 전문 시공업체다. 2016년 주문형 주택시장에서 주목을 끌며 단독주택 80채를 수주, 1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3년차인 지난해 업계 안팎에서 인정받으며 기획, 시공, 인테리어 등 소문난 전문가들을 충원하고, 이 업계어서 처음으로 GS홈쇼핑에 론칭, 주문형 주택 건축시공을 홈쇼핑을 통해 수주, 200채,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택을 홈쇼핑에 론칭하겠다는 발상이 새롭고, 흥미로운 시도 같다
전국적으로 균등한 품질의 설계, 시공 작품을 선사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홈쇼핑에 나가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11월 1시간 동안 GS홈쇼핑을 통해 생방송으로 집짓기 상품을 소개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읍·면·동·리, 고객의 요청에 따라 무료방문 상담 및 설계, 인허가, 시공 전반에 걸쳐 one-stop으로 진행됐다. 주택 전문설계사가 직접 설계와 인허가를 담당하고 1:1 맞춤설계 및 1:1 맞춤 인테리어를 제공했다.

홈쇼핑 진출은 쉽지 않다. 신청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걸 통과했다는 건 품질이나 신용을 인정받았다는 의미 아닌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우리는 건축공사업 면허를 공식적으로 취득한 업체라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회사다. 신용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 B+를 획득했다.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영업전개 및 임직원의 업계경력 등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개인 건축공사 등을 다수 수주하며 손익분기 이상의 사업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차입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실적과 대금회수, 자본금 증자를 통한 자본유입 등을 고려할 때 단기 자금여력에 큰 우려가 없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홈쇼핑 진출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홈쇼핑과 같이 공개적인 마케팅은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더 철저하고 신중하게 그리고 사후 고객관리에도 정성을 다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목조주택이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목조주택은 친환경적이며 그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하고 편안함을 선사한다. 콘크리트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의 공사로 꿈에 그리던 예쁜 집에 살 수 있다는 점 역시 건축주 입장에서 매력적이다.

기본적으로 주택은 내진성을 갖춰야 한다. 목조주택은 벽돌을 쌓는 조적식 주택이나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진성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나무와 나무가 이어지는 구조체로, 연결 철물과 자재의 이음으로 짓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는 지진의 충격을 완화하는 일종의 완충재(댐퍼, damper)기능을 한다. 최근 포항 지역 지진 발생으로 인해 안전하고 좋은 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목조주택의 안정성이라는 요소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매출 증대에 지대한 공을 세운 공로자 중 하나가 ‘가이드 북’이라고 생각한다. 제작, 배포하게 된 이유는?
고객이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집을 실제 짓고 싶은데, 어떤 형태의 집을 지을 것인지, 설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전체적인 건축비용은 얼마를 예상해야 하는지 등 궁금한 사항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어야 할지 막막해 하는 고객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택 설계와 시공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담은 가이드 북을 제작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이 큰 호응을 얻어 집짓기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화제의 책이 됐다. 전국 어디든 우편요금만 부담하면 무료로 보내준다.

건축비용까지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 건 아닌가?
완공사례, 설계사례뿐 아니라 자재정보, 건축비용을 공개함으로써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정적으로 건축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오히려 장점이 된다.

단기간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직원들이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20년전 사업실패 후 전원주택 건설업체에 입사해 건축매니저로 10여년 간 일했다. 2015년 2월 사업을 시작하면서 절대로 직원들 월급을 미루지 말자. 하루라도 월급을 미룬다면 사업을 접자. 이렇게 결심했다.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켰다. 사업초기 밀린 사무실 임대료로 인해 보증금을 모두 탕진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 약속을 지켜냈다. 사업 1년만에 50채 수주, 90억원을 계약했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

1, 2억원을 호가하는 자동차라할지라도 20만원밖에 안 되는 엔진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직원이 없는 회사는 존재할 수 없다. 직원이 소중한 이유다.

지난해 직급에 상관없이 3년 마다 장기 근속수당 1000만원을 수여하기로 직원들과 약속했었다. 이런 결심은 지난해 해외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이 계기가 됐다. 24년간 오로지 회사와 일밖에 몰랐던 내가 난생 처음 떠났던 해외여행이 너무 행복했고 직원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해외여행 비용으로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2월6일 창립 3주년 기념식에서 직원 4명에게 각각 1000만원의 근속수당을 수여했다.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과가 있나?
고객들의 사소한 불편마저도 모두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내 휴대폰 번호도 우리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들에게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작은 휴대폰 하나를 사더라도 불만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물며 2억원을 호가하는 단독주택을 짓는데 불만이 없을 수 없다. 우리 모든 직원들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불만도 충분한 설명과 대화를 통해 고객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고자 노력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3년 동안 한 차례의 소송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집을 지은 고객들은 큰 만족감을 느끼고, 우리의 홍보인을 자처해 나서고 있다.

올해의 계획은?
고용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 지난해 20명에 이어 올핸 30명을 추가 고용해 이 부문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전국적으로 기술력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발굴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것도 올해 목표다.

3월부터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착공 예정 건수가 이미 50채에 달하고 98억원의 현금 매출이 준비돼 있다. 가족의 일상이 머무는 주택 건축 업체의 대표로서,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에 대해 책임감과 사명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 건축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 우리 전 직원들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더욱 품질 좋은 설계, 안전한 시공으로 찾아갈 것이다. 


황인수 기자  openvic@imwood.co.kr
<저작권자 © 나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인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07345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40, 1302호 (여의도동 라이프오피스텔 빌딩)  |  TEL : 02-825-0915  |  FAX : 02-825-091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범석
Copyright © 2007 - 2018 나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