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자 시장의 포문을 열다
스마트 의자 시장의 포문을 열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2.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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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사물인터넷 기반의 학생용 의자 ‘링고스마트’ 개발

[나무신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생활가전을 넘어 가구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디즈(대표 손태일)가 스마트 IoT 의자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퍼시스 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의자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결합한 학생용 의자 ‘링고스마트’를 출시했다.

시디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바른 자세와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의자 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16년부터 LG유플러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스마트 IoT 의자 연구에 몰두해왔다. 이에 대한 첫 결실로 시디즈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링고’에 좌판의 압력을 고르게 측정하고, 도출된 자세 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최신 IoT 기술을 결합한 ‘링고스마트’를 선보이게 됐다.

시디즈의 ‘링고스마트’는 앉는 습관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학생용 의자로, 좌판 시트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분석한 바른 자세 및 학습 습관에 대한 결과 데이터를 스마트폰 어플(IoT@home)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플을 통해 최근 자세의 변화와 자세별 시간, 바른 자세 비율, 자세별 랭킹, 착석 시간, 또래의 성장 및 자세 습관 등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자녀에게는 바른 자세와 능률적인 학습 습관을 길러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에게는 일별, 주별, 월별, 연별로 누적된 자세 리포트와 코칭 가이드를 통해 자녀의 앉는 습관을 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링고스마트’는 등판 높이와 좌판 깊이를 아이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링고만의 ‘그로잉(Growing)’ 기능이 그대로 적용돼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시디즈는 2월 중순부터 전국의 공식 시디즈 대리점 및 시디즈 홈페이지에서 ‘링고스마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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