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7.18 수 09:14

2000개 조각 시민 염원 담아 쌓아 올리

2017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6) | 준공부문 특선 - 김윤수 건축가 | 남원 파빌리온 산산 황인수 기자l승인2018.01.17l수정2018.03.27 15:1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나무신문]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실용성과 주거의 쾌적함을 알려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축학도들에게 목조 건축에 대한 관심과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기 위해 목재문화진흥회가 15년째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2017년 수상작품을 차례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남원역 앞에 위치한 남원문화루 ‘山山/산산’은 남원이 지리산 둘레길의 시작과 끝임을 상징하는 현대적 누각으로 지리산의 모습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예전에 남원이 지리산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지만 현재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접근이 가능하게 되면서 그 의미가 사라져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지리산은 남원시민에게는 중요한 마음의 고향임을 상기시키고자 했다.

건축정보                                   
위    치 : 전라남도 남원시 교룡로 71 남원역
연 면 적 : 24.00㎡
건축면적 : 24.00㎡
층    수 : 지상 1층
주 구 조 : 적층식 목구조
준 공 일 : 2016. 2.24
설 계 자 : 김윤수
시 공 자 :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

지리산 형상화한 목재 구조물
산을 형상화하기 위해 켜켜이 쌓아 올린 두 개의 봉우리를 갖는 목재 구조물 산산은 시민들이 제작과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접합 방식과 구조를 사용했다. 약 2000여 개의 조각으로 된 구조물을 직접 제작하며 시민들 한명 한명의 염원을 담기를 기대했다. 내부의 목재 부재 단면에는 녹색의 그라데이션 페인팅을 해 다른 느낌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으나 이 부분은 추후에 진행하는 것으로 연기됐다.

산산 파빌리온은 기차를 기다리는 휴식공간이며, 소규모 버스킹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더불어 형태가 가지는 프레임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과 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각각의 조각들은 남원시민의 마음을 담는 참여의 장치가 된다.

시민 참여 위해 간단한 접합 방식 사용
파빌리온 ‘산산’은 규격재인 2×4를 이용한 구축물로 남원역 앞에 지어진 공공시설이다. 그 디자인이 남원의 지리산을 형상화함과 2000여 개의 조각을 시민들이 함께 구축한다는 기획이 신선하고 훌륭하다. 못 등의 부착을 위한 철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2000여 개를 맞춤의 방식으로 주축한 것이 매우 특징적이다.

공공의 장소에 목재를 이용해 구축된 파빌리온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재료인 나무를 사용함으로써 목재의 우수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황인수 기자  openvic@imwood.co.kr
<저작권자 © 나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인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 최대 400byte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07345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40, 1302호 (여의도동 라이프오피스텔 빌딩)  |  TEL : 02-825-0915  |  FAX : 02-825-091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범석
Copyright © 2007 - 2018 나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