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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 있는 가구’ 우드슬랩 대중화 시작됐다

산들리빙, Furniture Gallery Cafe SANDLE&VETIS 그랜드 오픈 서범석 기자l승인2018.01.15l수정2018.0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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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지난해 이른바 ‘이상민 식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동남아산 원목가구 전문업체 산들리빙(산들가구, 대표 김윤지 www. sandle.kr)이 이번에는 퍼니처 갤러리 카페, 산들&베티스(Furniture Gallery Cafe SANDLE&VETIS)를 오픈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상민 식탁’이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인도네시아 산 꼬우꼬 원목 테이블을 사용하는 모습이 소개되면서 얻게 된 별칭이다. 

미우새는 이상민을 비롯해 신동엽, 서장훈,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등이 출연해 안방극장을 점령한 인기 프로. 김종민 윤정수 빽가 사유리 등도 고정출연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탤런트 고준희와 돈 스파이크, 아프리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Okyere Samuel)까지 인기몰이에 가세하고 있다.

방송 직후부터 ‘이상민 식탁’이라는 이름을 달고 꼬우꼬 원목 테이블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이 제품을 주력하고 있던 산들리빙 또한 때 아닌 특수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것. 

꼬우꼬(몽키포드)는 상품명 ‘보루네오 월넛’이나 ‘동남아 월넛’으로 불리며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산들리빙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색감과 촉감, 형상 등이 월넛과 유사해 수종명 보다는 상품명이 더 일반화된 제품이다.

산들리빙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루네오 월넛은 완제품 상태로 수입되면서도,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게 특징이다. 식탁과 의자를 모두 포함해서 100만원 미만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다음은 산들리빙 김윤지 사장과의 일문일답.

▲ 산들리빙 김윤지 대표.

퍼니처 갤러리 카페는 언제 오픈했나.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는데, 본격적인 운영은 올해 1월부터라고 보면 된다. 총 50여 평 규모로 다섯 개의 컨셉으로 이뤄진 쇼룸과 한 개의 중앙 홀로 구성됐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공항철도 청라역 인근이고,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공항고속도로 청라IC, 제2외곽순환도로 남청라IC에서 각각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인 청라 신도시에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우드슬랩(wood slab)과 빈티지 가구, 인테리어 소품, 학생용 책상과 책장 시리즈 등이다. 가정용 식탁과 책상, 의자, 책장과 상업공간용 테이블과 수납가구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원목이나 집성재와 같은 목재는 물론 철재가구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제품은 B2B와 B2C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원목 테이블 종류는 무엇이 있나.
보르네오 월넛(이상민 식탁), 티크, 멀바우, 메란티 등 동남아 열대림 목재와 뉴송(뉴질랜드 소나무)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아쌈과 대추나무도 개발 중이다. 

▲ 산들리빙 김윤지 대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가 있나.
현지에서 제재에서 건조, 도장, 마감 등 전 가공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입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서 도장과 마감을 하는 것보다 인건비 등 차이 때문에 제품 가격이 현저하게 저렴해진다. 국내 최저가가 가능해지는 이유다.

그렇게 가격 차이가 많은데 다른 업체들이 완제품 수입을 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문제는 그 정도 기술력을 갖춘 공장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우리도 한 번 크게 낭패를 본 이후에 지금 공장을 찾아서 기술 전수를 하게 된 것이다. 품질관리는 우리 관리자가 현지에서 직접하고 있다.

운용 중인 테이블 물량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한달에 40피트 컨테이너 한 대 분량을 운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3컨테이너까지 늘릴 계획이다. 청라에서 5분 거리 인천 북항에 200평 규모 물류창고도 마련되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원목식탁의 매력은 한 가지도 똑같은 게 없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나만의 가구인 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큰 사이즈 위주의 고가제품만 시장에서 판매되어 왔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길이 1400㎜부터 200㎜ 단위로 2200㎜까지 다양화 했다. 1인 가구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인 것이다. 주문에 따라서는 이것보다 작은 것부터 더 큰 것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원목테이블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용가치가 아닌 소장가치로 평가받는 가구이고, 단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는 자연이 준 선물이다. 이제 명품을 소장하듯 원목가구를 소장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가 앞당겨지도록 소장 가치가 있는 가구, 원목 테이블의 대중화에 산들리빙이 기여하고 싶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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