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목재에 가면 언제나 大物이 있다
영림목재에 가면 언제나 大物이 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8.01.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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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사 지키다 쓰러진 느티나무를 두께 40㎝ 테이블로 완성
▲ 영림목재 조용철 부장이 두께가 400㎜ 달하는 느티나무 원목 테이블을 소개하고 있다. 이 원목상판은 최근까지 500년 넘게 일본 이바라키 현 신사를 지키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가 자연스럽게 쓰러졌다. 총 80장의 상판이 만들어져 그 중 한 점이 국내에 들어왔다.

[나무신문] 영림목재가 두께 400㎜ 폭 1100㎜ 길이 2400㎜에 달하는 초대형 느티나무 원목 테이블 상판(우드슬랩)을 선보였다. 

인천 남동공단 영림목재 본사 전시 판매장을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이 대물(大物)은 일본 이바라키 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현 중심의 신사에 위치해 있었으며, 500년 이상 된 나무가 자연적으로 쓰러진 것을 원목 테이블로 가공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림에 따르면 이 느티나무 한 그루에서 약 80장 정도의 상판이 나왔고, 그 중 한 판재를 영림목재가 입수해 1년 이상의 추가 자연 건조와, 샌딩, 가공 및 도장 등 과정을 거쳐 완제품으로 탄생시킨 것.

한편 영림목재는 현재 2000여 평의 충남 당진 전용 창고에 2000점 정도의 원목 상판 반제품 테이블 상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 남동공단 쇼룸에는 70여 점의 완제품 상판을 상설 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미국 동부산 월넛 등 원목을 직수입해서 제재 및 건조 가공, 판매하고 있다. 완제품과 반제품은 물론 원목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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