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호존중 기업문화’ 새시대 출발
한샘, ‘상호존중 기업문화’ 새시대 출발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7.12.22 11: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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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진률 40%↑…27년 간 방배동 시대 접고 상암사옥 입주
▲ 한샘 신사옥.

[나무신문]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주)한샘(대표 최양하, www.hanssem.com)은 지난 18일 사옥 이전과 정기승진 인사를 발표하며 ‘상호존중 기업문화’를 토대로 한 새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한샘은 11월부터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샘은 “최근 몇 년간 외형은 고속 성장했지만, 이에 걸맞은 내부역량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자성 아래 지난 8일 CEO 직속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외부 자문단을 위촉하는 등 ‘상호존중 기업문화’ 조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2년 확대 등 일·가정 양립과 여성인재 육성에 방점을 둔 선결 시행과제의 시행도 발표한 바 있다.

여성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한샘은 이날 여직원 승진률을 대폭 제고한 임직원 정기인사(2018년 1월1일부)를 발표했다. 임원 10명을 포함한 총 723명(한샘 633명, 관계사 90명)의 승진자 중 여성이 236명으로 작년 대비 약 40% 늘었다. 

특히 여성 임원인 김윤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고, 손성주 부장은 이사 대우로 승진해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총 7명의 부장 특진자 가운데도 여성이 절반에 가까운 3명이다.

한편 한샘은 27년간의 방배동 시대를 접고 17일 상암사옥 입주를 완료했다.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79에 위치한 상암사옥(사진)은 지하 5층, 지상 22층 연면적 6만6648㎡(2만196평) 규모로 기존 방배사옥 9424㎡(2851평)보다 7배가량 크다. 한샘 및 계열사 임직원 1300여 명이 지상 2층~6층과 18층~21층 등 총 9개 층을 사용한다.

한샘 최양하 회장은 신사옥 입주식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고,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한샘’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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