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다른 쾌적성,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실현
레벨이 다른 쾌적성,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실현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7.1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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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담마을 5호 목조주택
▲ 외관.

[나무신문] 단독주택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예쁘고 높은 경제성을 지닌 집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단순 건축비를 산정해 주택을 짓고 팔았던 일명 ‘집장사’의 오명을 벗기 위해 일부 주택시공사들이 팔을 걷고 나선 것. 주택 디자인, 쾌적성, 경제성, 여기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집은 단독주택 시장 확대의 지름길이자 주택 수요자의 요구사항이기 때문이다. 

천혜의 숲을 병풍 삼아 자리한 경기도 용인시 대대리의 전원주택 단지 세담마을. 판교에서 자동차로 10여분 달리면 도착하는 이곳은 도심과는 전혀 다른 안락한 전원생활을 위한 보금자리가 펼쳐져 있다. 

주택 전문 건설사 세담주택건설(대표 한효민, www.sedam.co.kr)이 최근 공사를 끝마친 세담마을 5호 목조주택은 대지면적 26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를 자랑한다. 30~40대의 소규모 가정이 생활하는 용도로 설계된 이 주택은 친환경 자재를 통한 건강한 집이자 관리의 편리함을 부각시킨 똑똑한 집이다.

특히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주택건축비 실현을 위해 단순하지만 모던한 외관설계, 침실과 거실의 층별 분리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내부 구조로 완성됐다. 여기에 외부 옹벽을 개비온 블록으로 치장해 고급 호텔 정원의 느낌을 부여했다. 

▲ 지하입구.

대지의 레벨 차를 활용한 집 
세담마을 5호 목조주택은 대지의 지형을 고스란히 살려 공간 확보와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집이다. 

신축 전 도로 면과 약 3미터 정도 높이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해 지하에서 지상으로 연결하는 구조의 주택으로 완성했다. 

이를 통해 주차장과 보일러실의 공간을 만들 수 있었고, 외부에서는 다소 폐쇄적이되 1층에는 마당을 향해 개방적인 구조를 선택함으로써 독립적인 프라이빗 주택으로 탄생시킬 수 있었다.

지하 현관을 열고 복도를 통해 1층으로 올라가면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다. 1층은 가족과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다. 해외 주택의 경우 침실과 거실의 층별 분리를 통해 거주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함께 거실이 또 하나의 파티공간으로 활용되는 점으로 고려해 이곳에 도입했다.

▲ 주방.

또 2층은 안방, 자녀방, 욕실 2개, 드레스 룸 등이 자리하며, 박공지붕면을 활용해 아이들의 독서공간 또는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는 다락방을 선사했다. 

▲ 파우더룸.

사계의 자연을 담은 집

대지의 좌표를 따라 집의 주향은 남서쪽이다. 경량목구조 방식으로 설계된 이곳은 내외부 단열과 시스템창호를 사용해 겨울에는 온실이 되고 여름에는 바람을 수직으로 흐르게 해 자연적으로 냉난방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특히 외부 자연의 경관을 내부로 이끌어 사방에 설치된 창은 하나의 액자 역할로 자리하는 게 설계의 포인트였다.  

▲ 거실.

세담마을 5호 목조주택은 내부에 여러 창을 설치해 자연의 환경을 고스란히 내부로 유입시켰다. 거실은 남쪽 창으로 채광을 가져오고, 서쪽 창으로 정원을 시원하게 바라보게 돼 있다. 동쪽 주방과 북쪽 복도면 역시 창을 통해 자연의 관람이 가능하다. 

또 다락방으로 이어지는 계단부 천정에 천창(skylight)을 설치해 집안 깊은 곳까지 밝은 빛을 끌어들이고 하늘을 집안에 담아두어 해와 달과 별을 만날 수 있게 했다.

▲ 천창.
▲ 다락방.

쾌적성, 친환경, 에너지 절감을 실현시킨 집 
전원주택의 장점은 무엇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이다. 이곳 역시 모든 자재의 경우 친환경 제품을 적용해 거주자의 건강을 고려했으며,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집이다. 

세담마을 5호 목조주택은 태양광 시스템, 독일식 시스템 창호 등 친환경 공법과 에너지 절감 건축자재 적용을 통해 주택 관리비의 경제성을 높였다. 

▲ 계단부.

특히 이곳은 목조주택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인슐레이션은 5~10년 후 처짐 현상으로 단열성능이 떨어질 수 있는 현상에 대비해 충진형 단열재(에코필)를 사용했고, 여기에 외단열을 통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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