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동일씨앤이와 복합소재 개발 MOU 체결
바스프, 동일씨앤이와 복합소재 개발 MOU 체결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7.1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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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BASF)와 동일씨앤이는 11월2일 선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적이고 가벼운 전신주, 원유 및 가스 파이프를 비롯한 기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의 첫 걸음으로 동일씨앤이는 바스프의 폴리우레탄(PU)제품인 엘라스토리트(Elastolit®)를 이용한 전신주를 생산한다. 양 사는 건축 및 인프라 업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내구성이 높고 더욱 가벼운 복합 소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타 다른 경량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인 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는 “2021년까지 규모가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복합 소재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동일씨앤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스프의 초경량 전신주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등 악천후에 노출되기 쉬운 아시아 전역의 도시 및 산업시설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리우레탄 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전신주는 바스프만의 독특한 필라멘트 와인딩 기술 덕분에 매우 가볍고 강하면서도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혁신적 제품은 태풍과 같은 극한의 기상 여건을 견디는데 탁월하며, 특정 기상 여건에 대해서도 최적화 된다. 무게 면에서도 탁월한 경량화가 가능해 진다. 기존의 콘크리트 기둥보다 훨씬 내구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콘크리트 전신주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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