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강남제비스코(주)(대표 황익준)는 지난달 17일 국제색채학회(AIC-Association internationale de la couleur)가 개최한 ‘2017 제주국제학술대회’에서 ‘건축용 컬러북 개발을 위한 색채 특성 분석’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색채학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AIC총회는 4년 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정기총회와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소규모의 학회로 나뉘는데, 정기총회로 개최되는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 제주에서 개최됐으며, 총 43개국에서 571편의 학계 논문이 접수돼 지난 50년 동안 개최된 AIC 학술대회 가운데 최다 국가 참여, 최다 논문이 접수된 학회로 기록됐다. 

강남제비스코가 발표한 ‘건축용 컬러북 개발을 위한 색채 특성 분석’에 대한 논문은 강남제비스코가 지난 4월 출시한 건축용 컬러북 ‘마스터컬러컬렉션(Master Color Collection)’을 제작하기 위해 연구한 성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또한 AIC총회에 국내 페인트 회사 최초로 관련 논문을 제출했을 뿐 아니라 발표 논문(Oral Pres-entation)으로 채택돼 강남제비스코의 컬러 연구의 수준이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된다. 

강남제비스코 컬러디자인팀의 김민기 팀장은 “건축물의 색채적 특성이나 분석방법 및 차별성에 대한 접근은 페인트 업계 차원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제비스코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 발표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후속연구를 지속할 예정”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