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APEC 산림장관회의 개최
제4차 APEC 산림장관회의 개최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7.11.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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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일자리 창출·산림복지 협력 방안 모색

[나무신문]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림장관회의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 제3차 회의(파푸아뉴기니)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미국·중국·러시아를 비롯한 19개국이 참가했으며 △APEC 역내 산림면적 확대 △불법벌채 및 관련제품 교역제한을 위한 협력 △산림의 미래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산림정책의 새로운 이슈인 △산림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태관광 및 산림복지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특별세션이 별도로 마련돼 산림을 통한 역내 경제적 이익과 고용창출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산촌 주민의 소득 증진을 위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하는 계기가 됐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산림일자리 창출과 산림복지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APEC은 태평양 연안의 21개 국가들 간의 경제협력체로서 역내 국가들의 공동 번영을 위해 기존의 무역과 투자 자유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속가능 발전, 교육, 건강, 관광 등으로 논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APEC 회원국의 산림은 전 세계 산림의 약 54%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산업용재의 60%, 임산물 교역의 44.6%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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