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버튼락 특허등록 ‘마루 독립’
한솔, 버튼락 특허등록 ‘마루 독립’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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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에서 타제품보다 3배이상 결합력 좋아”

   

한솔홈데코는 최근 국내 마루업체 최초로 결합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 사진은 익산공장 시공아카데미에서 버튼락 시공을 교육하는 모습.

국내 마루업체 중 최초로 한솔홈데코가 결합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와 관련해 한솔 인테리어연구소 김경록 소장이 본사에서 ‘버튼락’ 결합시스템에 대해 브리핑 시간을 가졌는데, 그가 힘주어 강조한 부분은 국내에도 마루 결합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구비했다는 사실이다.

 소장은 “현재 결합방식에 대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곳은 한솔홈데코까지 포함해 이제 3개사가 됐다. 우리나라도 명실공히 마루 결합분야에서 명실공히 특허를 가진 나라가 됐음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 과거 특허분쟁에 휘말렸던 경험이 오늘의 결실을 이뤄냈다”고 말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라고 평했다.

현재 버트락에 대해서는 PCT를 통해 필요한 국가를 선별해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러시아와 동남아 국가에 대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 소장은 대류난방보다는 온돌난방을 하는 국내 난방문화를 설명하며, 버튼락이 60℃에서 나머지 두 업체 제품과 비교해 3배 이상의 결합력이 좋다는 설명을 했다.

이러한 결합의 차이는 결합구의 물성에서 기인하는데, 일반 결합시스템은 HDF나 MDF로만 결합을 하는 구조거나 결합구가 빈약해 고온에서 수분이 증발, 결합부분에서 간격이 생기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버튼락은 고온 상태가 지속돼면 결합구가 일정부분 팽창해 더욱 결합이 단단해 지는 원리다.

마케팅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버튼락이 8월 이후 한솔홈데코 전제품에 적용됐고, 현재 시공실적은 약 30만평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그중에 특판시장과 도소매시장이 각각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