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이루는 서사적 풍경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이루는 서사적 풍경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7.08.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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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강중열 #이즈건축 #타운하우스 #제주데이즈힐하이파크 #제주건축문화대상

▲ 외관 조감도.

건축정보 및 자재정보                                                
대지위치 : 서귀포시 상효동 730-1, 731, 732-2, 732-5, 732-10, 732-11 

용도 : 단독주택(20세대) 
대지면적 : 8,067.00㎡ 
규모 : 지상3층 
건축높이 : 10.60m 
구조 : RC(철근콘크리드조) 
건축면적 : 1,572.5950㎡ 
연면적 : 3,272.6172㎡ 
용적률 산정 : 연면적 3,272.6172㎡ 
건폐율 : 19.49% (법정 : 20%) 
용적률 : 40.57% (법정 : 80%) 
조경면적 : 1,220.00㎡ (법정 : 15%) 
지붕재 : 징크
단열재 : 비드법 2종 70mm
외벽재 : 파벽돌(타일마감)
창호 : 이건창호
설계 : 이즈건축 064-732-3262

동별개요(단독주택20세대)                
층별 :       실명        면적
지상1층 : 거실, 주방    1,298.0680㎡
지상2층 : 방-1, 방-2    987.9492㎡
지상3층 : 방-3          938.6000㎡
합계 :                  3,224.6172㎡

서귀포 남쪽 쪽빛 바가다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데이즈힐 타운하우스는 아름다운 제주 자연경관에 동화되는 자연친화적 mass design을 추구해 저층형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이다.

정주시설로서의 단독주택이 가지고 있는 서정적 기능과 제주다운 커뮤니티가 있는 공동주택의 장점이 합리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방식이 주거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건축문화대상 2년 연속 본상수상에 빛나는 이즈건축 강중열 소장이 설계한 주거 명작 데이즈힐은 각각의 주거공간들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며 사람과 장소가 조화를 이루는 서사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 박공지붕.

제주건축문화대상 2년 연속 수상작가의 작품
제주에 주거목적을 위해 귀농귀촌 세대가 점점 늘면서 색다른 건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의 건축인들은 점점 증가하는 외지인들의 이주를 감안하여 제주다운 올바른 건축문화 정립과 도민사화와의 소통을 위해 2005년부터 ‘제주건축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작년까지 11회 개최된 이 행사는 명실상부한 제주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데이즈힐 하이파크를 설계한 이즈전축의 강중열 대표는 ‘브라운 트리’로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건축문화대상 주거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자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데이즈힐 하이파크’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주방.
▲ 주방.

하나의 mass, 각각의 개성 존중
데이즈힐 하이파크의 핵심은 “모든 세대마다 전용의 앞마당과 썬큰 스튜디오, 1,2,3개층으로 구성된 주거영역 그리고 하늘데크까지 모든 생활환경을 단독주택처럼 프라이빗한 영역으로 제공하는 것이었다”고 강중열 소장은 말한다.

공동주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과 공동 현관 사용의 불편 같은 갈등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좋은 이웃사촌이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노력했으며, 건축의 외관 구성 역시 각각의 개성을 존중하되 하나의 mass로서 강한 군집의 미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강 소장은 덧붙인다.

▲ 외관 조감도.

바다와 한라산 조망 가능
프라이버시를 한층 살린 외형에 제주를 콘셉트로 한 외관디자인 설계로 안정감을 더해주는 데이즈힐 하이파크는 전 가구 남향으로 설계되었으며, 단지 뒤 북쪽으로는 한라산, 단지 앞 남쪽으로는 서귀포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전 가구 3층 복층형으로 설계한 외관은 자연지형을 활용했고 층고는 5.5m로 개방감이 좋다.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동선이 짜여있고 거실과 직접 연결된 테라스에서 제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각 주거공간은 모두 이어지며 외형에 돌과 나무를 콘셉트 한 외관디자인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다우지역인 산간지역과 바다인접지에 비해 습도가 낮은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 방.

3층 복층구조, 편리한 전원생활 
이 타운하우스는 1, 2, 3층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설계에 특색 있는 인테리어가 적용되었다. 지상 1층은 2층과 연결된 복층구조로 거실 층고가 5.4m로 높고, 1층 데크와 정원이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전원생활이 가능하다. 2층은 공간감을 고려해 침실, 드레스룸, 욕실이 연계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욕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3층은 거주자 목적에 맞춰 조성할 수 있는 테라스와 멀티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든 지하부분은 작업실, 영화감상실, 운동 공간, 취미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세대 간 소음과 매연유입을 방지하고 편리한 주차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세대 후면에 주차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출입구 개·폐 시스템과 단지 전체에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도모했다.  

글 = 황인수 기자 openvic@imwood.co.kr
사진 = 이즈건축

건축가 소개 | 강중열 건축사 이즈건축 대표
제주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석사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도우건축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선건축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즈건축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
대한건축가협회 정회원
서귀포시 중장기발전 TF팀 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준공부문 건축문화대상 본상수상(20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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