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 올림픽 서울세계건축대회
건축계 올림픽 서울세계건축대회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7.08.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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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혼’ 주제로 9월3일부터 전세계 건축인 3만명 운집

[나무신문] 전세계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가 9월3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개최된다.

‘UIA세계 건축대회’는 3년마다 전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건축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규모 행사다. 서울시는 2011년 싱가포르와 멕시코시티와의 경쟁에서 57.9%의 지지를 받으며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도시 건축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124개국, 약 3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Soul of City’(도시의 혼)로 △숨가쁘게 달려온 세계의 많은 도시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수많은 현상들을 분석해보며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건축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미래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대중들과 공유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전세계 각국의 건축가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포럼도 준비돼 있다.

9월4일 기조포럼에서는 ‘Urban Futures : Living in the Inter City’라는 제목으로 건축가 존 페포니스, 윌프리드 왕, 알바로푼토니,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전세계적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건축가의 역할과 리더십에 관해 논의한다. 

9월5일 ‘Culture : Design With History’에서는 건축가 쿠마켄고, 승효상, 리 시아오동, 전봉희 서울대 교수 등이 동아시아의 현대 건축가들에게 드리워진 역사와 풍토에 대해, 9월6일 마지막 포럼은 ‘Humane Green Architecture : Whisper with Green’이라는 이름으로 하니 라쉬드, 토마스 테라야마, 위니 마스, 정영균 이외에 대중 강연, 학생 포럼, 어린이 건축한마당, 국제 공모전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등록 및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 www.uia2017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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