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
“영업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7.07.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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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최근 3년 간 전시회 참가비용 공개요구 ‘거부’
▲ 산림조합중앙회가 전시회 참가에 들어간 비용을 밝혀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사진은 중앙회 이석형 회장이 최근 일본 사이타마현 공원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 산림조합중앙회

[나무신문]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최근 3년 간 전시회 참가에 쓴 비용이 얼마인지 밝혀달라는 요구해 대해 비공개 입장을 밝혀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는 것.

산림청이 주최하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목재산업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목재유통센터 포함) △한국임업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 등에 최근 3년 동안 참가한 전시회 명칭, 부스 크기 등 참가 규모, 소요금액, 전시 주제 등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다른 곳에서는 요청한 정보를 즉시 공개했지만 산림조합중앙회는 ‘소요금액’을 누락한 자료를 보내왔다. 다시 한 번 정보공개를 재차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역시 ‘경영상·영업상 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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