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 “나도 목조주택에 살고 싶다”
홍영표 의원 “나도 목조주택에 살고 싶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7.07.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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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목재 이경호 회장,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서 목주주택 취득세 면세 등 정책건의
▲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가 주최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초청 CEO 정책간담회’가 7월19일 열렸다. 이경호 회장(사진 중앙 흰머리) 좌측으로 홍영표 위원장, GS건설 허명수 회장, 그리고 오른편에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사진제공=영림목재.

[나무신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이 “나도 목조 주택에 살고 싶다”며 “목조건축에 대한 지원책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져 목재업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은 지난 7월19일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가 주최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초청 CEO 정책간담회’에 질의자로 참석해 국가 차원의 목조건축 장려를 주장했고, 이 주장에 대해 홍영표 위원이 이와 같이 화답했다는 것.

이 회장은 홍 의원이 자신의 정책건의를 다 들은 뒤 “나도 목조 주택에 살고 싶다(웃음). 참으로 신선한 제안이고 국토부 등을 통해서 정책건의를 하겠으며 목조건축에 대한 지원책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책건의는 △홍영표 위원장의 ‘새 정부 정책방향 및 입법과제’에 관한 특별연설과 △송옥주 의원의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대안 입법’에 대한 기조연설이 있은 직후 이어졌다.

다음은 이경호 회장의 정책건의 내용,

“홍 위원장의 아젠다 중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이란 점과, 송 의원의 발표 중 저탄소 녹색성장 등 종합적으로 해당되는 해결책으로 새로운 제안을 하겠다. 바로 목조건축의 장려이다.

그 이유를 몇 가지만 들면, 첫째 목재는 공중의 탄소를 흡수·저장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통조림’이라 부른다. 둘째 생물의 지속적인 존재에 목재가 유리하다. 목재는 시멘트,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과 같은 건축 재료보다 인간 친화적이다.

셋째 콘크리트와는 다르게 목재는 난복사의 재료로 신체로부터 에너지 소모가 적어 쾌적감이 높고 우리의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편안함을 유도하는 웰에이징의 재료다.

일본의 예를 들어보겠다. 지구온난화를 규제하고 방지하기 위한 ‘교토 의정서’는 기후변화 협약을 채택, 제1기 약속기간에 온실효과 가스배출량을 기준년보다 6% 삭감을 약속한 바, 전체목표의 2/3인 3.9%(1300만톤)를 일본 국내 산림의 CO2 흡수량으로 달성목표 설정하고 5년 간에 걸쳐 임업분야에서 산림흡수량 3.8% +도시녹화 등 0.1%를 달성해 평균 8.4% 감소시킨 바 있다. 따라서 목조건축시 취득세 면세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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