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대청으로 연결되는 열린공간
부엌-대청으로 연결되는 열린공간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7.07.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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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한옥 고치는 책 2 “주방·욕실·다용도실” - 부엌과 식당 2.식당의 탄생 / 국가한옥센터 auri
▲ 부엌과 대청.

사례 1
[나무신문 | 국가한옥센터 auri] 부엌에는 간이 식탁을 설치하여 약식 DK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본격적인 식사는 넓은대청에 마련한 식탁에서 여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엌과 대청 사이에는 분합문을 두어서 상황에 따라 공간을 개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 평면도.

사례 2
부엌은 물사용 공간으로 환기와 방수 등을 고려한 구조와 설비가 요구된다.
이 부엌은 설계 시 싱크대 위에 창문을 계획하였으나(도면참조) 주변 건물주의 민원으로 창문을 설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부엌 내부벽체에는 시멘트 액체방수를 사용하여 물 사용에 따른 재료의 탈락 등 내구성 및 내수성 문제를 해결하였다.

▲ 평면도.
▲ 부엌과 대청 전경. Ⓒ 박영채

사례 3
이 한옥은 기존에 안방과 마당을 통해서만 부엌으로의 출입이 가능하였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부엌을 대청 옆에 배치하여 대청과 현관, 방에서도 출입 할 수 있게 되었다. 내부동선이 다양해지면서 실내 접근성이 좋고 주변공간과의 연결성이 좋은 장점이 생겼다.

• 대청 옆으로 부엌 이동
• 대청과 방을 통해 부엌으로 출입 가능

▲ 대청에서 바라본 부엌.
▲ 평면도.

사례 4
이 집은 거실과 부엌을 터서 공간을 넓게 확장시켰다. 부엌과 거실 사이에 는 슬라이딩 도어로 제작된 분합문을 두어서 상황에 따라 공간을 개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평소 부엌에서는 조리를 담당하고 거실에서는 식사가 이루어지지만, 분합문을 열면 부엌의 역할을 대청과 분담할 수 있다. 분합 문의 설치를 통해 일반주택보다 면적이 작은 한옥의 공간을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 부엌과 거실 사이에 분합문을 설치하여 필요에 따라 공간을 개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함
• 분합문을 두어 좁은 한옥의 공간을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음

▲ 부엌과 대청사이에 설치된 슬라이딩 도어.
▲ 부엌과 대청사이에 설치된 슬라이딩 도어.

자료제공 = 국가한옥센터 auri
(이 기사의 저작권은 국가한옥센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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