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채·조림계획 현장심의회’ 개최
‘벌채·조림계획 현장심의회’ 개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7.06.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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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벌채는 수확이다’ 대국민 인식전환 필요

[나무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3일간 산림생태, 친환경벌채 및 산림경영·토목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올해 입목처분 대상지 191㏊에 대한 ‘벌채·조림계획 현장심의회’를 개최했다. 

남부지방청은 산림청 정책방향에 따라 올해 불량활엽수림 등 450㏊의 수종갱신 벌채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적인 벌채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4월 입목벌채사업장 일제점검을 시행한데 이어 10㏊ 이상 모두베기 사업지에 대한 벌채·조림계획 현장심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국유림 경영을 위해 벌채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산림영향권을 고려한 벌채계획 및 임산물 운반로 설치와 복구계획 등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벌채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심의위원들은 “친환경벌채를 통해 산림영향권이 50% 이상 되도록 벌채구역 내 잔존구역을 남겨둠으로서 벌채로 인한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고 생물종 다양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며 “각 현장에 따라 친환경벌채를 어떻게 적용하고 디자인할지 고민해보고 이를 벌채계획에 반영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남부청 관계자는 “‘벌채는 수확이다’라는 말을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는 물론, 생태·환경을 고려한 친환경벌채제도의 조기 정착으로 벌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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