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7.06.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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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를 이용한 공공분야 건축 활성화를 위한 인식 전환’주제

[나무신문]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9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목조주택 관련 업체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목재를 이용한 공공분야 건축 활성화를 위한 인식 전환’을 주제로 △정책 방향 소개 △국산 목재 활용에 따른 건축방법 △대형 목조건축 기술과 정책개발 방향 △공공분야 목조건축 필요성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토론이 이뤄졌다.

전범권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목재 이용 촉진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부터 앞장서 목조 건축을 확대하고 이러한 변화가 민간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조건축은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친환경적이면서 지진에 안전하고 아토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목조건축 허가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목조건축 허가 현황은 13년 1만2000건, 14년 1만3000건, 15년 1만5000건, 16년 1만7000건 등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산림청은 지난해 7월 경기 수원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을 지상 4층 목조건축물로 준공한 바 있으며, 경북 영주에 구조용집성판(CLT)를 활용한 5층 규모 목조건축물을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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