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물려주는 명품 원목 테이블 ‘파드리오’
아들에게 물려주는 명품 원목 테이블 ‘파드리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7.06.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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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LIO NATURAL WOODTABLE
▲ 회사 외부 전경.

[나무신문] 35년 전통의 목재 명가 산화목재(주)(대표 유재동)가 야심차게 내놓은 명품 원목 테이블 파드리오(Padlio)가 최근 열린 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을 본격 유혹하고 있다. 

Padlio는 아버지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Padre’와 아들 ‘Figlio’의 합성어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는 의미다. 또 산화목재 유재동 대표 자신이 ‘파드리오’를 아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명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숨은 의지도 담고 있다.

▲ 평면 가공기.(최대가공 W1300×L10000×T250㎜)

이를 위해 국내 목재산업의 본산 인천 북항에 공장 및 물류창고, 전시장을 겸한 새로운 사옥을 신축하고, 대형 원목 테이블상판 건조에 특화된 프레스식 고주파 진공 건조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 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목공예 전문가 2명을 고용했다.

원목을 직접 수입해 제재만 외주를 맡기고 건조와 가공, 마감을 모두 책임지는 것. 특히 제품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원목의 원산지부터 제재 및 건조 일자, 하도 및 상도 등 도장마감에 대한 정보를 일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 프레스식 고주파 진공 건조기.

산화목재 유재동 대표는 “내 아들에게 좋은 기업을 물려준다는 마음과, 우리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아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명품’을 만든다는 각오로 ‘파드리오’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사진제공 = 파드리오
목재 설명 = 산화목재 유재동 대표

부빙가(Bubinga)
주로 서부 아프리카 특히 카메룬, 가봉 및 아이보리코스트에 분포돼 있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연분홍색 기운이 감도는 적색으로부터 짙은 포도주색 또는 자주색으로 변하며 변재는 짙은 자주색의 심재와 대조를 이룬다. 아프리카 자단 African Rosewood으로도 불린다. 기건비중 0.80~0.96으로 단단하고 무거운 목재에 속한다. 주로 가구재 또는 단판으로 사용된다.

제브라(Zebra)
주로 서부 아프리카 카메룬, 가봉 등에 분포돼 있다.
심재는 옅은 황금색 바탕에 규칙적인 평행 배열을 이루는 암갈색 내지 거의 흑색에 가까운 좁은 줄무늬로 인해 얼룩말의 줄무늬처럼 보인다. 기건비중 0.74로 연한 조직과 단단한 조직이 교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건조 가공하기가 어렵고 사용 중에는 치수 안정성을 보이며 보통 절삭된 화장단판, 가구재 및 상감세공용으로 사용된다.

웬지(Wenge)
서중부 아프리카 콩고, 자이레, 가봉, 카메룬 등지에 분포돼 있다.
변재는 백색 계통으로 심재는 암갈색으로 옅고 짙은 조직층이 교대로 촘촘히 배열돼 있어 매우 아름다운 문양을 나타낸다. 통직목리를 지니며 표면은 매우 불균질하고 거칠다. 기건비중은 0.83~1.0으로 천연적으로 높은 내마모성을 지니기 때문에 중보행용 마루판 용도 및 모든 내장, 외장용 소목세공가구, 조작용 및 화장단판 등으로 사용된다.

흑호두나무(Black Walnut)
캐나나 남부, 미국 동북부에서 부터 중남미에 결처 폭넓게 분포돼 있다.
목재는 무거운 편이며 변재는 백색에 가까운 반면 심재는 담갈색으로 대기 중에 노출됨에 따라 자주색 줄무늬는 흔히 짙은 초콜릿 갈색 내지 흑색으로 변한다. 통직목리(Straight Grain)을 지니며 파상목리(Wavy Grain) 또는 권목목리(Curly Grain)를 나타내며 거칠지만 균질한 편이다. 기건비중 0.64로 건조 후 치수변동이 거의 없다. 가공하기가 즐거운 목재로 착색과 연마 광택처리가 쉽고 훌륭하게 도장 마감될 수 있으며 내구성이 매우 크다.

아프로모시아(Afromosia)
서부 아프리카 기니아, 콩고, 코트디브아르, 카메룬 등지에 분포돼 있다. 
아프리카산 티크(Teak) 유사재다. 변재는 담회색으로 밋밋하고 심재는 황색의 광택성을 지니며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 또는 황토색으로 변한다. 심재 변재가 구분되며 나무결은 곱고 목리는 통직하다. 단단하고 무거운 나무로 기건비중이 0.70 ~0.80 정도로 수축률이 작고 습도의 변화에 따라 치수변동이 적다. 가공하기가 어렵지만 광택성이 뛰어나다. 고급가구 및 내장용재, 단판절삭이 용이하므로 무늬 단판 등 Teak 대용으로 사용된다.

느티나무(Zelkova)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등에 분포돼 있다. 변재는 담황갈색이고 심재는 황갈색 또는 홍갈색으로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명확하다.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나무로 유명하며 연륜이 뚜렷하고 목리는 약간 교착돼 있으며 나무결은 거친 느낌이 들며 기건비중 0.69 정도로 단단하고 무거운 나무다. 휨가공성이 좋으며 심재의 내구성이 대단이 높고 물이나 습기에 강하다. 전통목기재, 가구재, 마루판용 단판 등 일본에서는 특히 전통 사찰건축시  구조재로 쓰인다. 

상수리나무(Japanese Horse Chestnut, 일본 칠엽수)
일본 북해도, 혼슈의 산에 주로 분포돼 있다. 
잎은 손가락 모양의 복엽으로 소엽이 5~7개로 갈라져 있어 한국에서는 일본 칠엽수라 부른다.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으나 중심부에 약간 짙은 담황갈색이 감도는 부분이 있다. 연륜이 약간 불명확하며 목리는 불규칙한 편이나 견사와 같은 광택성을 지니고 파상문(Ripple Mark)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기건비중이 0.52 정도로 목재는 대체로 연한 나무이며 일본 전통 공예용 목기, 악기재 및 무늬단판, 가구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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